이색뉴스/정이 있는 삶 안타까운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폭행 막은 꽃집 청년 `할 일 했을 뿐`> (연합뉴스 2009.06.03) 귀갓길 여성을 성폭행 위험에서 구해낸 제주도 꽃집 청년의 '꽃 같은 마음'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제주시 용담2동에서 부모님과 함께 꽃집을 운영하는 강동진(33)씨. 강씨는 3일 오전 1시17분께 친구 공병원(32)씨와 함께 길가에 주차해 둔 차를 찾으러 가던 도중에 제주시 이도동 한 골목길에서 외마디 비명을 듣게 됐다. "처음엔 누가 싸우나 해서 가봤는데, 웬 남자가 여자분을 덮치려 하더라고요. 상황을 보니 이건 아니다 싶었죠" 강씨가 앞뒤 가리지 않고 남자에게 달려들었다. 강씨가 팔로 피의자 K(38)씨의 목을 졸라 제압하는 동안 친구 공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피해자 A(21.여)씨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강씨에 따르면 '체격이 만만치 않게 큰' K씨는 경찰에 신고된 사실을 알고 난 뒤 거.. 더보기 인요한의 정이 있는 삶 (월간 리더피아 2009.06) 먼 발치에서 걸어오는 인요한 소장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190센티미터의 키와 육중한 체구, 그리고 하얀 피부와 푸른 눈동자가 그를 말해주었다. 회진을 돌고 오는 모양이다.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하기로 한 기자입니다.” “아, 네. 리더십~! 아직 5분 남았죠.”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 대기실에는 인요한 소장을 만나러 기다리는사람이 기자뿐이 아니었다. 대기하고 있던 외국인의 진료를 마치자 비로소 제대로 눈을 맞추며 인사를 할 수 있었다. 인 소장은 반갑다는 말과 함께 왜 자신을 인터뷰 하고 싶은지 먼저 묻는다. 인터뷰 인물들의 공통점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진정한 리더라는 것인데, 그들의 삶을 독자들에게 나누고자 함에인터뷰목적을 두고 있다. 이렇게 설명하니 구수한 전라도 사.. 더보기 <`한지붕 5가족`‥다세대 제비집 화제> (연합뉴스 2009.05.28) 다세대 둥지에 사는 제비가족충북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의 한 주유소 건물에 나란히 둥지를 튼 5쌍의 제비부부 중 2쌍이 둥지 옆 전깃줄에 앉아있다. 충북 보은의 한 주유소 건물에 5쌍의 제비가 나란히 둥지를 틀어 화제다. 다세대 제비집이 지어진 곳은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세일주유소의 1층짜리 콘크리트 건물 처마 밑. 이 곳에는 지난 4월 8~18일 5쌍의 제비 부부가 날아들어 보금자리를 꾸몄다. 가장 먼저 살림을 차린 부부가 지난달 28일 5마리의 새끼를 부화한 뒤 2세 탄생이 잇따라 현재 둥지 3곳에서 15마리의 새끼 제비가 자라고 있다. 이 곳에는 5년 전 제비 1쌍이 처음 둥지를 튼 뒤 해마다 찾아오는 제비식구가 늘고 있다. 일부 부지런한 '입주자'들이 매년 새로 둥지를 지으면서 현재 처마 밑에 매달.. 더보기 ‘시민 영웅’ 선로 추락 여대생 구해 (동아일보 2009.05.12) 3인조 강도 혼자 추격 검거, 경찰에 인계하기도 지하철을 기다리던 여대생이 선로로 떨어졌으나 그동안 2차례에 걸쳐 강도를 붙잡은 용감한 '시민 영웅'과 가세한 시민의 신속한 구조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12일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지사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5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지하철 1호선 부평역 승강장에서 용산행 전동차를 기다리던 한모(19.여대생)양이 갑자기 앞으로 고꾸라져 선로로 떨어졌다. 용산행 전동차가 곧 역내로 진입한다는 신호등이 깜박거리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 이지완(43)씨와 주시우(24)씨는 지체없이 선로로 뛰어내려 한양을 구조했다. 다른 시민들은 승강장 안으로 들어서던 전동차를 향해 손을 흔들어 전동차의 진입을 지연시켰고, 그 사이 이씨와 주씨는 한양.. 더보기 이전 1 ··· 85 86 87 88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