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뉴스/정이 있는 삶 안타까운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음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이별의 과정이란 걸 깨달았죠 (조선일보 2009.05.09) '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간이역' 모현호스피스 손 카리타스 수녀 호스피스 생활 20년째… 한 해 200명 가까운 환자 돌봐 "호스피스는 죽으러 가는 곳이 아니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아름답게 정리하는 그런 자리예요" "여기선 축하할 거리만 있으면 뭐든 파티를 벌여요 사진도 많이 찍어드리죠 환하게 웃는 생전 모습이 앨범으로 남겨지는 거예요"'천국으로 가는 인생의 마지막 간이역.'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의 모현호스피스를 사람들은 이렇게 부른다. 2005년 5월 문을 열어 지금까지 700여명이 이곳에서 삶을 마무리했다. 호스피스 생활 20년째를 맞는 손 카리타스(47) 수녀는 말기 암 환자들의 딸이자 동생, 언니와 누나로 하루를 보낸다. "오전에 벌써 두 분이 돌아가셨어요. 새벽 2시에 위암 할머니 한 분, 1.. 더보기 이전 1 ··· 86 87 88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