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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간부급군인 위장취업 의혹 (아시아경제 2010.11.16 10:52) [방산기업 전역군인 취업자 조사]간부급군인 위장취업 의혹보도탐사기획 상/'낙하산' 투하에 흔들리는 군기한 해 30조원의 예산을 쏟아붓는 국방부. 이 가운데 함정, 화력, 감시통제 등 부문별로 무기를 도입하고 정비하는데 투입되는 금액만 연간 10조원에 달한다. 무기체계 특성상 거액이 소요되는 데다 무기도입 결정시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각 군에서 무기체계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면 합동참모본부에서 이를 검증하고 방위사업청에서 무기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주요 부서는 방산기업과 특별한 관계를 갖게 되며, 이해관계 역시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게 마련이다. 본지는 육해공군을 대상으로 최근 퇴직한 주요 정책부서의 군 간부 등 제대군인의 방산기업 취업 현황을 면밀하게 들여다봤다. 3회에 걸쳐 국내 방위산.. 더보기
할머니 봉양·살림·공부까지 ‘대견한’ 여고생 (한겨레 2010.11.15 21:10) 할머니 봉양·살림·공부까지 ‘대견한’ 여고생한겨레 | 입력 2010.11.15 21:10 가천문화재단 '…효녀심청'에 경기 성남여고 문세인양 선정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은 15일 '올해의 효녀 심청'으로 경기 성남여고 문세인(17·사진)양을 선정했다. 심청효행상 대상에 선정된 문양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조부모와 함께 살며 무릎이 불편해 걷지 못하는 할머니(70)를 정성껏 봉양하고 있다. 거동이 어려운 할머니를 위해 매일 식사를 챙기면서 중학교 3학년 남동생도 돌보고 있다. 실질적인 가장 노릇을 하고 있는 문양은 '반드시 의사가 되어 돈 없어 병원을 못가는 어려운 사람을 치료하겠다'는 꿈을 불태우며 학업을 게을리하지 않아 학교 성적도 우수한 수준이다. 23일 시상식에서 상금 1천만원과 함께 경.. 더보기
기업·정부·대학의 탐욕에 무너지는 아이들 (한겨레 2010-11-15 오전 07:50:29) 기업·정부·대학의 탐욕에 무너지는 아이들기업은 일류대 출신 따지고 대학도 부유층 우수생 선호 부유층은 거액 사교육 몰두 정부정책은 경쟁교육 조장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12년째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김아무개(38) 교사는 5일 와 만나자마자 불쑥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내밀었다. 모의고사 도중 한 교실에서 엎드려 자는 절반의 학생들, 한 개 번호로 쭉 내려 찍은 답안지, 학교에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학생들이 쓰러뜨린 화분과 쓰레기통, 욕설 섞인 낙서가 사진에 담겨 있었다. 그는 “10년 전과 달리 요즘엔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운동장에 모여 축구나 농구를 하는 학생들을 찾아볼 수 없다. 또래 문화가 사라진 학교는 그야말로 서열화한 대학 가운데 어떤 곳을 갈지 경쟁하는 학원이 되었고, 학생들은 더.. 더보기
쓰레기 더미서 피어난 공부열정 미(美) (조선일보 2009.06.22 03:02) [오늘의 세상] 쓰레기 더미서 피어난 공부열정 미(美) 노숙소녀, 하버드대(大)에 안겼다 대학 "그를 합격시키지 않으면 제2의 미셸 오바마 놓치는 것" ▲ 하버드대에 합격한 노숙자 소녀 카디자 윌리엄스./로스앤젤레스타임스미국 하버드대는 올해 2만9112명의 입학 지원자 중 7%(2046명)만 합격시켰다. 사상 최고의 경쟁률이었다. 합격자 중에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흑인 소녀 카디자 윌리엄스(Williams·18)도 있었다. 카디자의 평균 학점은 만점인 4.0에 가깝지만, 이는 하버드에 지원하는 다른 우수학생들과 차별이 안 된다. 그의 지원서에는 '이렇다' 할 봉사 경력이나 지도력 발휘와 같은 특기(特記) 사항도 없었다. 그런데 하버드대의 입학사정관 줄리 힐든(Hilden)은 그를 면접한 뒤 "카디자를 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