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색뉴스/깜짝뉴스

아니 이런 횡재가! 잡초 뽑다가 보물 발견 (매일경제 2009.05.20)

아니 이런 횡재가! 잡초 뽑다가 보물 발견

한 원예애호가가 그의 정원에서 수백개의 보물을 발견해 수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영국신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잔 롱(57)이라는 여인이 그 동안 그녀의 정원에서 발굴한 보물들은 다이아몬드 반지, 빅토리아시대의 금시계, 에드워드 왕 시대의 쇠사슬 갑옷 등을 포함한 수백개의 유물들이다.

롱 씨는 "정원에 나가 발굴할 때마다 새로운 보물을 발견한다"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물건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무늬가 나무에 새겨진 작은 나무 걸쇠다"고 말했다.

그녀의 첫번째 발굴은 6년전 레드베리 지방 근처의 농가로 이사오면서 부터다. 그녀는 목련과 식물인 매그놀리아의 뿌리를 뽑던 중 뭔가 단단한 물체를 발견하고 흙을 모두 파내자 빅토리아 시대의 용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후로 핀, 메달, 중국 도자기 그리고 빅토리아시대의 코르크 마개뽑이 등을 발견했으며, 최근에는 빅토리아 시대의 동전과 1780년대의 오트리아 왕관 그리고 캐나다은행의 동전 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롱 씨는 보물들의 금전적인 가치가 얼마나 되는 지 모르며, 그 보다는 보물들에 담긴 사연들에 더 관심이 많다고 한다. "다음에는 어떤 보물이 나타날지 기대된다"며 "가능하면 모든 보들을 찾고 싶다"고 그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