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맞은 10대, MP3플레이어 덕분에 목숨건져
벼락을 맞은 14세 영국인 소녀가 MP3 덕분에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21일 영국 데일리 미러 등에 따르면, 영국 에섹스주에 사는 소피 프로스트(14)는 최근 동갑내기 남자친구 메이슨 빌링튼(14)과 함께 손을 잡고 집앞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던 중 벼락을 맞고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당시 함께 귀에 꼽고 음악을 듣던 MP3플레이어 아이팟(iPod) 이어폰 밖으로 전류가 방출되면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은 둘은 가슴과 다리, 두 눈에 약간의 화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의사는 "벼락을 맞은 사람들 대부분이 내부 장기가 손상돼 위독한 상황에 빠지는데, 두 사람은 비교적 경미한 화상만 입었다"며 놀라워했다.
두 사람의 목숨을 건진 아이팟은 프로스트의 할머니가 벼락을 맞기나흘 전에 선물로 준 것으로 전해졌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프로스트는 “할머니가 사고 4일 전 선물해준 MP3 플레이어가 나와 남자친구를 구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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