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AI.스페인독감 예방용 생물 소재 개발 (연합뉴스 2009.10.08)

생명硏, AI.스페인독감 예방용 생물 소재 개발

신종플루에도 효과 있는지 평가할 계획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산업기술연구센터 조류인플루엔자(AI) 제어소재연구단 이우송 박사팀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용 생물 소재 'KW-100'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KW-100은 바이러스 증식에 관여하는 뉴라미니데이즈 효소의 활성을 억제, 조류인플루엔자 및 스페인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뛰어난 예방 효과를 갖고 있다고 생명연은 설명했다. 생명연은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이날 오후 4시 전북 분원에서 친환경 유기농자재 등 판매업체인 한국스테비아㈜와 기술이전 실시계약을 체결했다. 기술료는 300억원이고 이중 30억원을 선급금으로 받았으며 총매출액의 3%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스테비아는 농축산용으로 연간 100억원 어치가 유통되는 면역 증진용 스테비아 식물에 KW-100을 접목해 항생제 대체용 및 AI 예방용 사료를 개발해 AI 전용 소독제로 제품화할 예정이다. 생명연 관계자는 "KW-100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적으로 대유행을 선포한 신종플루에 대해서도 효능이 있는지 평가해 새로운 감염 예방물질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