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조선] '신비소녀' 임은경 근황은
입력 : 2010.02.11 16:20 / 수정 : 2010.02.15 08:59
- ▲ 근황을 감춘 CF스타 배우 임은경 /조선일보DB
임은경은 1999년 한 통신사 광고에 ‘신비 소녀’ 콘셉트로 등장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5편의 영화와 2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하지만 2006년 중국 드라마 ‘정애보험’에 출연한 뒤 홀연히 모습을 감췄다.
임은경의 근황은 수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어떤 네티즌은 지하철에 탄 그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은 휴양지에서 마주친 목격담을 인터넷을 올리기도 했다. 궁금증을 풀기 위해 여성조선 2월호가 그의 소속사 김재우 사장을 만나봤다.
“은경이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매일 사무실을 찾아와 연기와 일본어 공부를 합니다. 일본어는 3급 자격증도 땄죠. 드라마와 영화도 빠짐없이 챙겨 보고 있고요.”
넉 달간의 연락 끝에 김 사장이 전해준 임은경의 근황이다. 그는 “임은경의 근황을 취재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했다.
데뷔 초 노래와 피아노 연주가 특기라고 밝힌 임은경. 노래방에서 자우림, 자두, 박지윤의 노래를 숨이 찰 듯 불러야 직성이 풀린다고 말한 적도 있다. 김 사장은 “그 동안 음반을 내려고 했지만 아직 시기가 아닌 것 같다”며 “드라마나 영화 OST에 참여해 실력 발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 사장은 1999년 3월 서울 천호동의 한 피자 레스토랑에서 열린 배우 이병헌의 팬사인회에서 임은경을 처음 만났다. 그는 “더벅머리에 남자같은 얼굴을 가졌지만,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겼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 사장은 임은경에게 명함을 건넸고, 임은경은 3일 뒤 사무실로 찾아왔다. ‘신비소녀’는 이렇게 탄생했다.
김 사장은 “임은경의 집안이 매우 화목하다”며, “임은경은 누구보다도 가족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고 했다.
임은경은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내가 돈을 벌지 않았다면 할아버지의 병원비 8백만원을 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래서 연예인이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김 사장에게 말했다. 김 사장은 “연예계에서 임은경만큼 착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믿는다”며 그의 성공적인 복귀를 확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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