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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문제해결 방안/유 머

대사 없어도 웃긴 ‘정명훈’을 아시나요? (서울신문 2010-06-07) 대사 없어도 웃긴 ‘정명훈’을 아시나요? (인터뷰) “꼭 말을 많이 해야 웃긴 건 아니잖아요. 가수가 저마다 창법이 다르듯이 개그맨도 웃기는 코드가 달라요. 김병만 선배는 슬랩스틱으로 오나미는 잇몸으로 웃기죠.(웃음) 전 말이 없어야 웃겨요. 발라드 가수가 랩을 어떻게 하겠어요.” 개그맨인데 말을 아낀다. 앞뒤가 맞지 않는 말 같지만 정명훈은 그렇다. 목소리도 워낙 작고 적은 말로 웃기는 걸 좋아하기 때문. 일명 ‘묵언개그’를 고집하는 정명훈은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과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에 출연하지만 대사가 합쳐도 다섯 문장도 안 된다. 대사는 적지만 등장만으로도 ‘개그콘서트’ 방청석에는 웃음꽃이 만발한다. 정명훈은 ‘봉숭아 학당’에서 노우진의 자리를 맡아주다가 “너 이렇게라도 웃기고 싶어?”라는.. 더보기
개그맨 엄용수와 밀양시장 후보 엄용수의 만남 (뉴시스 2010.05.31 16:49) 개그맨 엄용수와 밀양시장 후보 엄용수의 만남 ▲ 엄용수 후보 선거사무소제공 6·2 지방선거 마지막 휴일인 30일 개그맨 엄용수씨가 경남 밀양을 찾아 엄용수 밀양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엄씨는 밀양시민들에게 "여러분 국가발전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줄 아십니까?"라며 "그것은 바로 물입니다. 공업용수, 농업용수, 산업용수 등 용수가 없으면 발전은 고사하고 밥도 못 먹고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라며 "다행히 밀양에는 엄용수가 있어 천만다행"이라는 재치 있는 유머로 지켜보던 시민들의 탄성과 함께 박수를 이끌어 냈다. 또 "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보건대학 유치 등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용수, 밀양을 발전시켜 줄 용수, 여러분에게 새로운 신 밀양을 가져다줄 용수, 엄용수 밀양시장을 지지해주십시오"라고.. 더보기
헬로 키티 [한겨레 21 /2009.08.21 제774호] 헬로 키티 [2009.08.21 제774호] [진중권과 정재승의 크로스 17]소녀의 ‘분홍빛’ 꿈 런던 태생이지만 일본적인 ‘가와이’ 문화의 산물… 세상을 알기에는 무력한 소녀가 이상형인 나라에서 왔어요 ■ 진중권 자유기고가 일본인의 발상은 언제나 내 상상력을 가볍게 능가하곤 한다. 원고를 쓰려고 자료를 찾아 일본 웹사이트를 뒤지다가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헬로 키티 변신 세트’. 글자 그대로 애완용 고양이를 헬로 키티로 변신시켜주는 세트다. 원리는 간단하다. 고양이 머리 위에 두 귀와 분홍색 리본이 달린 하얀 벙거지를 뒤집어씌우는 것이다. 이 간단한 조작으로 생물학적 종의 다양성을 넘어 집에서 기르는 모든 종류의 고양이가 졸지에 하얀 고양이 인형이 된다. 가격은 무려 1만8천엔. 우리 돈으.. 더보기
오바마, 백악관기자단 만찬서 `촌철살인` 유머 (조선닷컴 2010.05.02 18:16) 오바마, 백악관기자단 만찬서 '촌철살인' 유머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 참석에서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유머로 웃음을 선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말실수가 잦은 조 바이든 부통령을 웃음 소재로 삼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원래 이 행사에 참석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는데 바이든 부통령의 조언 덕분에 참석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바이든 부통령이 다가와 ’이건 보통 저녁이 아니라 매우 중요한 만찬(This is a big ... meal)”이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중요한(a big)’과 ’만찬(meal)’이라는 말을 하는 사이 공중파 방송에서 비속어를 감출 때 사용하는 ’삐’ 소리가 끼어들었다. 바이든 부통령이 지난 3월 건강보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