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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

잉락, 태국 의회 첫 등원 ([중앙일보]입력 2011.08.02 00:55) 잉락, 태국 의회 첫 등원[중앙일보] 입력 2011.08.02 00:55 지난달 초 실시된 총선으로 새로 구성된 태국 의회가 1일 개원했다. 과반 의석을 확보해 정권 교체에 성공한 푸어타이당의 총리 후보 잉락 친나왓(가운데)이 방콕 의회의사당에 입장하고 있다. 잉락 친나왓은 다음주 초 의회에서 태국의 첫 여성 총리에 선출될 예정이다. 그는 2006년 군부 쿠데타로 권좌에서 축출된 뒤 대법원의 부정부패 공판에 참석하지 않고 해외로 도피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이다. 더보기
(11) 장량(張良)‥천하경영 도운 `유방의 그림자`(한국경제 2010/07/23 18:35) [중국 고전 인물열전] (11) 장량(張良)‥난세에 겸허·배려로 천하경영 도운 '유방의 그림자' 권모술수가 판치는 천하쟁패의 소용돌이 속에서 타인을 배려하면서도 확고한 위상을 구축한 인물은 매우 드문데,그중 장량과 소하가 있다. 우리에겐 장자방(張子方)으로 더 알려진 장량처럼 신비스런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물도 없을 것이다. 사마천이 장량을 말하면서 야전에 나서지 않고 군영의 장막에서 꾀로 승리를 도맡아 했다고 평가한 데서 알 수 있듯이 그의 모든 전략은 천하쟁패에 승패를 가름할 만한 것이었다. 《사기》의 에 의하면 곱상한 외모에 잔병치레를 많이 한 장량은 한(韓)나라 사람이다. 조부 개지(開地)는 한나라의 소후(昭侯),선혜왕(宣惠王),양애왕(襄哀王)의 상국을 지냈고,아버지 장평(張平)은 희왕(釐王)과 도.. 더보기
줄서기 세상 절대 권력을 좇았더니… (한국경제 2010/05/17 20:19) 중국 고전 인물열전] 줄서기 세상 절대 권력을 좇았더니…(1) 이사(李斯) 선거철은 이합집산의 계절이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소신이 있느니 없느니 탓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장수선무(長袖善舞)라는 말대로 소매가 긴 사람이 춤을 잘 춘다. 조건이 좋으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고,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면 출세하는 데 분명 유리하다. 만나는 사람에 따라 운명이 바뀐 사례로 이사(李斯)만한 사람이 없다. 그의 인생은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 이사는 초나라 상채(上蔡) 사람으로 젊어서 군에서 낮은 벼슬아치 노릇을 했다. 어느 날 그는 쥐 두 마리를 보고 처세의 원리를 깨쳤다. 변소에 있는 쥐는 사람이나 개가 나타나자 깜짝 놀라 도망을 갔다. 그런데 창고 안에 있는 쥐는 .. 더보기
(50)주원장(朱元璋), 황제가 된 거지 (한국경제 2011/05/06 18:35) [중국 고전 인물열전] (50)주원장(朱元璋), 황제가 된 거지'중화제국' 회복했지만 공포와 불신만 남았다 중국의 난징에 가면 웅장한 무덤이 있다. 유달리 의심이 많아 자신의 무덤이 있는 장소를 알리지 말라고 유언했다는 주원장의 것이다. 그의 무덤도 가짜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그에게는 정적이 많았다. 빈한한 집에서 태어난 주원장은 동가식서가숙하는 떠돌이 부모와 함께 지대 징수자들을 피해 이삿짐도 여러 번 꾸려야 했다. 형제들마저 뿔뿔이 흩어졌다. 16세에 홍수와 기근,전염병 속에서 부모를 잃고 혼자 성장한 그는 절에 들어가 3~4년 동안 탁발승 노릇을 했다. 글도 모르던 그에게 인생의 전기가 찾아왔다. 25세 되던 해인 1352년,천년 왕국을 신봉하는 백련교(白蓮敎)의 분파인 홍건(紅巾)군 산하 반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