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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

동북아 외교전선 요동… 합종연횡 속 수싸움 치열 (한국일보 2013.06.07 00:13:10) 동북아 외교전선 요동… 합종연횡 속 수싸움 치열 北 과감한 대화공세로 수세국면 탈출 시도 미ㆍ중 정상회담서 대화국면 전환 가능성 모색 동북아시아의 외교전선이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말 이후 지속된 한반도 위기국면을 촉발한 북한이 발빠르게 '대화공세'를 펼치고 있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주창한 한국의 박근혜 정부가 본격적으로 '북한 관리'에 착수할 태세다. 그런가하면 동서양을 대표하는 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북한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을 어찌 풀어갈지를 놓고 큰 틀의 지향을 조율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의 아베 신조 정권이 국내정치적으로 파괴력이 큰 '납북자 카드'를 명분으로 북한을 향한 과감한 접근을 시도했고, 중국의 심상치 않은 '북한 거부감'을 감각적으로 알아차린 북한은 아베를 평.. 더보기
"중국, 북한 장난에 분노 핵무기 사용 용인 못해" (중앙일보 2013.06.01 00:37) "중국, 북한 장난에 분노 핵무기 사용 용인 못해"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전 총리 “유럽 앙숙인 영·독·불도 하는데 아시아, 공동체 왜 못 만들겠나” 마하티르 “중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고 장난치는 데 대해 분노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근대화의 아버지이자 아시아의 대표적 지도자인 마하티르 빈 모하맛 전 총리. 그는 1981년부터 22년간 총리를 지내면서 산업이라곤 고무·파인애플 수출밖에 없던 조국을 철강과 자동차 생산국으로 발전시킨다. 이 과정에서 그는 서방이 아닌 한국·일본에서 배우자는 ‘동방정책(The Look East Policy)’을 채택,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제주포럼 기조연설자로 참여한 마하티르 전 총리를 지난달 30일 밤 제주도에서 만났다. 88세라는 고령이 믿겨지지 않게 그는 정연한 .. 더보기
[토요판 커버스토리]일본 우경화의 심연 ‘天皇制’ (동아일보 2013-05-18 09:19:34) [토요판 커버스토리]일본 우경화의 심연 ‘天皇制’ 일본 사회에 우경화의 격랑이 몰아치고 있다. 주변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각료와 의원들이 줄줄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하고,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도 시작됐다. 제2차 세계대전 뒤 일왕을 처벌하지 못했고, 군국주의 세력 청산에 실패한 것이 오늘날 일본의 우경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28년 11월 10일 대관식 때 히로히토 일왕. 무쓰히토(睦仁·연호는 메이지·明治) 일왕의 장례일인 1912년 9월 13일 오후 7시 40분. 러일전쟁을 이끌었던 일본 육군대장 노기 마레스케(乃木希典)는 부인과 함께 벽에 걸린 일왕의 사진 밑에 정좌했다. 그가 일본군도로 자신의 배를 십자로 긋고 할복하자 부인 시즈코(靜子)는 호신용 칼을 심장에 대고 앞으.. 더보기
영국 총리 관저 다우닝가 10번지 초대받아 가봤더니.. (주간조선 2013.05.05 14:24) 영국 총리 관저 다우닝가 10번지 초대받아 가봤더니.. ‘좋은 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라는 말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것인가 보다. 지난 1월 말 평창에서 열렸던 지적장애인을 위한 스페셜올림픽 참가 영국팀 통역 자원봉사를 한 덕에 런던 ‘다우닝가 10번지(10 Downing Street)’ 영국 총리 관저에 초대를 받아 다녀왔다. 솔직히 말하건대 말이 좋아 봉사지 사실 해준 것보다 받은 것이 훨씬 더 많았던 축복의 경험이었는데 말로만 듣던 다우닝가를 다녀오는 행운의 기회가 덤으로 따라왔으니 요즘 말로 대박이다. 다우닝가는 정말 아무나 가는 곳이 아니다. 다우닝가는 현재 총리가 사무실로 쓰고 있는 건물인 데다 워낙 집이 좁아 일반인을 위한 투어 코스가 없다. 차라리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는 버킹엄궁전은 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