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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

`여행제한국가 여행, 정부가 말려달라` (연합뉴스 2009.03.20) "여행제한국가 여행, 정부가 말려달라"`예멘사고'유족 柳장관에 눈물의 당부 "제재를 해서라도 여행 제한지역으로의 여행을 말려주세요."(유족들) "앞으로 법을 개정해서라도 반드시 그렇게 하겠습니다."(유명환 장관) 20일 오후 `예멘테러' 희생자 4명 중 고(故) 주용철.신혜운 부부, 김인혜 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9일 밤늦게 차려진 식장에는 오전부터 친척들과 지인들의 조문행렬이 드문드문 이어졌다. 몇 날 며칠을 절망과 비통 속에서 지샌 유족들은 통곡할 기운도 없는 듯, 초점을 잃은듯한 충혈된 눈으로 묵묵히 조문객을 맞았다. 고 김인혜 씨의 여동생 김모 씨는 "지금은 많이 안정됐지만, 내일 발인을 하게 되면 또다시 슬픔이 북받칠 것 같다"며 처연한 표정을 지었다. 주씨의 남동생(55).. 더보기
<오지여행, 사고땐 누구 책임인가> (연합뉴스 2009.03.17) 나만의 자유를 찾아 떠나는 오지여행, 그 유혹은 과연 치명적인가. 최근 발생한 한국인 예멘 여행객 테러사건은 중동 등 세계 외딴 국가로의 여행에 대해 여행객과 여행사, 정부 당국 모두에게 숙고해야 할 숙제를 던졌다. 이 '3자'가 서로 '내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다면, 사고의 재연을 막기도 어렵거니와 명확한 해결책을 도출하기는 어렵다. 결국, 각각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 모두가 인정하는 결론이다. ◇오지여행이란 무엇인가 88올림픽 직후인 1989년 우리나라도 해외여행이 자율화됐다. 20년이 지난 지금 이른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한, 두 번 가본 나라보다는 나만의 경험을 간직할 수 있는 오지로 떠나는 것. 이에 따라 여행사들은 '세계의 화약고'라고 하는 레바논 .. 더보기
<아랍 전문가들이 보는 예멘 테러> (연합뉴스 2009.03.19) "알카에다 세대교체 증거"..'묻지마테러'로 전환 아랍인들은 한국인들에 대한 알카에다의 연쇄 테러를 어떻게 볼까. 예멘에서 한국인들을 표적으로 삼은 잇단 자살폭탄 테러공격은 예멘내 알 카에다 조직의 세력확장 속에서 내부 세대교체와 테러전략 변화가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실례라는 아랍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일간 더 내셔널은 19일 알 카에다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이번 사건은 예멘 정부에 직접적 도전으로 간주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알 카에다 전문가인 사에드 오바이드 알 자미(Jamhi)씨는 이번 테러공격이 '테러와의 전쟁'과 관련 없는 무고한 한국인을 목표물로 삼아 10대 미성년자들에 의해 자행됐다는 점을 들어 예멘 내 알 카에다는 전략적 목표를 지닌 알 카에다 주력 조직의 전.. 더보기
이란 대선 아마디네자드 재선 성공… 거센 선거 후폭풍 (동아일보 2009.06.15) 이란 대선 아마디네자드 재선 성공… 거센 선거 후폭풍 “선거 무효다”이란 대선이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압승으로 나타나자 분노한 미르호세인 무사비 후보 지지자들이 13일 수도 테헤란의 거리로 몰려나와 돌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테헤란=AFP 연합뉴스 제10대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강경 보수파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현 대통령이 압도적 표차로 재선됐다. 13일 이란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62.6%로 당선됐다. 개혁파 후보인 미르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는 33.8%로 집권에 실패했다. 이란의 이번 대선은 ‘30년 만의 대접전’으로 전 세계의 화제를 모았다. 아마디네자드 4년 집권 동안 실업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난이 심화돼 재선이 위험하다는 예측도 있었지만 그가 내건 서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