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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

<한국인 해외 피격 및 피랍 일지> (연합뉴스 2009.03.16) 예멘의 유명 관광지인 시밤 지역에서 15일 오후(현지시간) 폭발물이 터져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사진을 찍다가 부근에 매설된 폭탄에 피격됐으며, 외교통상부는 자살폭탄 테러인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다음은 2003년 이후 해외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및 피격사건 일지. ▲2003.11.30 = 오무전기 직원들, 이라크 티크리트 고속도로서 차량 이동 중 피격. 김만수 곽경해씨 사망, 이상원 임재석씨 부상. ▲2004. 4. 5 = 지구촌나눔운동의 한재광 사업부장과 무역업체 직원인 박모씨, 이라크 나시리야에서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 추종 민병대원들에 의해 억류됐다가 14시간여 만에 석방. ▲2004. 4. 8 = 변 모씨 등 한국인 목사 7명, 이라크 바그다드 .. 더보기
<예멘 사고 테마세이투어는 어떤 여행사> (연합뉴스 2009.03.16) 예멘으로 관광객을 송출했다가 사고가 난 테마세이투어는 세계의 오지 등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주요 상품으로 취급하는 전문 여행사라고 할 수 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말 설립된 이 여행사는 마경찬(46) 대표이사를 포함해 역사학 등을 전공한 6명의 직원이 주로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홍보하고, 관광객을 모집하는 시스템으로 꾸려가고 있다. 마 대표는 역사학을 전공하고 나서 고등학교 역사 교사를 하다 오지 여행을 시작, 140여개국을 배낭으로 일주한 경험을 밑거름 삼아 여행사를 차렸다. 그는 화려한 도시보다 소박하고 순수한 사람을 만나는 오지 쪽을 선호하는 자신의 여행 철학을 상품에 녹여 넣었다.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상품보다는 독특한 각국 문화의 향기를 경험하기 위해 여행자와 상의해 코스를 조정하기.. 더보기
<`예멘 참변`…이번에도 `안전불감증`> (연합뉴스 2009.03.16) 여행사, 위험국 사전정보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여행사의 방문국 안전수준 고객통보제' 도입 추진 예멘에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폭발사고로 숨진 것을 계기로 위험국가에 대한 사전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 여행사들의 관행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6일 외교통상부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치안이 전반적으로 불안한 예멘은 사다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여행자제' 지역이었다가 이날부터 모든 지역이 `여행제한' 구역으로 묶였다. 외교부는 해외 여행이 위험한 지역을 순서대로 여행유의-여행자제-여행제한-여행금지 등 4단계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여행 자제지역에는 네팔, 동티모르, 쿠웨이트, 이스라엘(가자 지역 제외) 등이 포함되고, 제한구역은 파키스탄, 팔레스타인, 중국 티베트 등이며 금지지역은 아프가니스탄.. 더보기
<찬란한 유적지가 순식간에 생지옥> (연합뉴스 2009.03.16)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그런 참혹한 일이 벌어졌는지..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동료 관광객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예멘 참사현장에 있었던 한국인 관광객들은 16일 참사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치를 떨었다. 40∼60대가 주축을 이룬 관광객 12명은 17일 귀국에 앞서 이날 두바이에 도착, 노보텔에서 잠시 여장을 풀었다. 관광객들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0분께(현지 시간) 예멘의 시밤지역 유적지를 방문할 때였다. 9박10일 일정 중 7일째 되던 날이었다. 한국 테마세이여행사의 예멘.두바이 패키지관광에 동참한 관광객 등 18명의 상당수는 예전에도 이 여행사의 특수지역 관광에 참여한 경험들이 있어 서로 안면이 있는 경우가 많았고 그만큼 여행 분위기도 좋았다고 한다. 이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