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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미국선장 해적에 붙잡혀 입력 : 2009.04.11 03:04 ▲ 머스크 앨라배마호의 선장 리처드 필립스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된 미국 선박의 선장이 바다에 뛰어들어 탈출을 시도하다 해적들에게 다시 붙잡혔다. 지난 8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미국 컨테이너선 '머스크 앨라배마호'의 선장 리처드 필립스(Phillips· 51)는 억류 사흘째인 10일, 해적들과 함께 타고 있던 구명보트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곧바로 해적들에게 다시 붙잡혔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다. 필립스 선장은 지난 8일 머스크 앨라배마호가 해적에게 일시 장악됐을 때 부하 선원 20명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본인 혼자만 스스로 인질이 됐다. 앨라배마호 선원들에 따르면 필립스 선장은 해적들이 앨라배마호에 올라타자 무전기를 통해 선원들.. 더보기
미국 해적에게 속수무책 입력 : 2009.04.10 16:01 / 수정 : 2009.04.10 17:45NYT “선박 납치사건 미군 한계 드러내”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국 해군도 구명보트를 탄 해적을 어쩌지 못하나. 한 척에 8억달러(약 1조600억원)에 달하는 미 해군 구축함이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과 대치하는 모습을 보면 이는 엄연한 현실이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10일 최근 공해에서 기승을 부리는 해적이 미군의 골칫거리라며 미국은 이 ’변칙적인 적’을 소탕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8일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앨라배마호의 리처드 필립스(53) 선장을 구출하기 위해 구축함 베인브리지호를 급파하고 연방수사국(FBI)까지 가세했지만, 해적들과 몸값 협상만 계속되고 있다. ▲ 뉴.. 더보기
해적 오바마의 또다른 골칫거리 북한 로켓발사에 이어 소말리아 해적문제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또 다른 외교적 ’두통거리’로 부상했다. 미국 대통령들이 늘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에 직면했듯이,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후 처음 나선 유럽순방 도중 북한의 로켓발사란 문제에 부딪혔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소말리아 해역에서 미국 컨테이너선 ’머스크 앨라배마’호 납치사건이란 암초를 만났다. 선원 20명을 태운 앨라배마호는 지난 8일 소말리아 해적의 거점 항구인 에일에서 남동쪽으로 445㎞ 떨어진 인도양 해상에서 납치됐다. 이후 선원들이 반격에 나서 해적을 격퇴하고 배를 되찾았으나 선장인 리처드 필립스는 해적의 인질로 잡혀갔다. 오바마 정부는 연방수사국(FBI)이 주도하는 범정부기구를 구성, 선장구출을 위한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이번 사건이 크게 .. 더보기
소말리아 해적의 경제학 8일 오전 미국인 선원 20명을 태운 미국 컨테이너선이 소말리아 해적들에 납치됐다.AFP와 dpa 등 외신들은 미 해군 5함대 발표 등을 인용해 “이날 오전 7시30분(현지시각)쯤 소말리아 북부 항구 에일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450㎞ 떨어진 인도양 해상에서 1만7000급 미국 컨테이너선 ‘머스크 앨라배마’호가 납치됐다”고 보도했다.아프리카 선원지원협회의 앤드루 음왕구라(Mwangura)는 dpa통신에 “선원들은 모두 무사하다”고 말했다. 배는 현재 에일을 향해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일은 지난해 12월 석유 1500억원어치를 실은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이 억류됐던 해적의 주요 근거지다.미군 5함대 바레인 사령부의 네이선 크리스텐슨(Christensen) 대변인은 “덴마크의 세계 최대 선사(船社)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