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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해적

선원 인질들의 `오지말라` 신호를 `항복`으로 오인 (조선닷컴 2011.01.26 19:32) 선원 인질들의 '오지말라' 신호를 '항복'으로 오인조선닷컴 2011.01.26 19:32지난 18일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 1차 작전에서 우리 특수부대원들은 인질로 잡힌 한국인 선원들이 해적들의 위협에 따라 속옷을 흔들어 “오지 말라”고 신호한 것을 ‘항복’ 신호로 착각하고 접근했다가 총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해군 특수전 요원(UDT/SEAL)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오후 3시24분쯤 1차 작전을 위해 대원 10여명과 고속단정(RIB) 두 척에 나눠 타고 링스(LYNX)헬기와 함께 삼호주얼리호에 접근했다. 해적들이 인근 몽골 상선을 노리고 소형 선박을 보내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기 때문이었다. 링스헬기가 위협사격으로 해적의 소형 선박을 멀리 쫓자 고속단정에 탄 이들 3명을 포함한 대원들이 .. 더보기
“가능”서 “처벌”로…해적-선원 맞교환 가능할까 (서울신문 2011-01-25) “가능”서 “처벌”로…해적-선원 맞교환 가능할까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과정에서 생포한 소말리아 해적 5명과 억류 중인 금미호 선원들의 ‘맞교환’은 가능할까. ▲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입을 막고 상정된 안건을 살펴보고 있다. 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 간담회에서 의원들로부터 군작전 보안사항이 너무 알려졌다며 지적을 받았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지난 24일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생포 해적과 금미호 선원 맞교환 방안에 대해서는 “금미호를 납치한 해적과 이번 해적들의 소속을 비교해봐야 할 것”이라며 “생포 해적들을 심문하면 정보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같은 날 국회 국방위원들과의 티타임 과정에서도.. 더보기
[유레카] 해적의 몰락 (한겨레 [유레카] 해적의 몰락동아시아 해적의 대표는 왜구(倭寇)다. 한반도 남쪽에선 1350년부터 왜구가 급격히 늘어 1370년대에 정점으로 치닫다가 왜관이 설치된 1409년을 전후해 많이 줄어든다. 조선 조정이 무력토벌과 함께 교역 허용 등 유화책을 편 탓이 클 것이다. 하지만 상당수 학자는 왜구의 발생과 소멸은 주로 일본 내의 정치상황 때문이라고 본다. 1350년 막부 세력의 공격을 받게 된 규슈의 호족이 군량미 확보를 위해 한반도 남해안을 침입하기 시작했다거나, 내란 와중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내몰려 먹고살기가 어려워진 규슈 지역의 무사·상인·농민 등이 통제가 느슨한 틈을 타 한반도 약탈에 나섰다는 분석이 그런 것이다. 당시 왜구의 본거지였던 규슈 마쓰우라 지역에서 지역 토착세력이 해적질 대신 어업에 정착하.. 더보기
]‘해적과 한국어 교신’은 MB 아이디어 (동아일보 2011-01-25 03:00) ‘해적과 한국어 교신’은 MB 아이디어 “못 알아들을것… 슬쩍 써봐라” 軍지휘부에 작전의견 제시 청해부대가 삼호주얼리호 인질 구출을 위한 ‘아덴만 여명 작전’을 앞두고 해적들과 무선 교신을 할 때 영어대화 가운데 ‘한국어’를 암호처럼 섞어 쓴 것은 이명박 대통령(사진)이 낸 아이디어였다는 후문이다. 군 관계자는 24일 “특수부대 투입 방침이 세워진 뒤 이 대통령은 군 지휘부와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 ‘해적이 한국어를 알아들을 턱이 없다. 슬쩍슬쩍 써보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이런 제안을 한 것은 소말리아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한국인이 딱 2명뿐이며, 그나마 1명은 부분적으로 영어의 도움을 받아야만 소통이 된다는 보고를 받은 직후였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