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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문제해결 방안/유 머

유머 3

■얼떨결에
회사에 출근한 남편이 집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낯선 여자가 전화를 받았다.
“누구시죠?”
“이 집 파출부인데 누구 바꿔 드릴까요?”
“파출부요? 주인 아줌마 좀 바꿔주시겠어요?”
“남편분하고 지금 침실에서 주무시고 계시는데요.”
화가 난 남편이 말했다.
“지금 남편이라고 하셨나요?”
“네. 야근하고 방금 오셨다고 하던데요.”
그러자 남편이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쩐지…. 저기 현장을 잡아야겠는데. 사례는 해 드리겠습니다. 가서 두 사람이 일을 벌이면 몽둥이로 때려 남자를 기절시키세요!”
망설이던 파출부가 잠시 자리를 뜬 뒤 다시 수화기를 들었다.
“시키는 대로 했어요. 둘 다 기절했는데 이제 어떻게 하죠?”
“잘하셨어요. 내가 갈 때까지 두 사람을 묶어두세요. 거실 오른쪽에 있는 다용도실에 끈이 있으니 빨리 하세요!”
“네? 다용도실요? 다용도실 없는데요.”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남자가 말했다.
“저기 123-4567번 아닙니까?”

■어떤 효자
기말고사가 끝난 후 성적표가 나오지 않자 어머니가 아들에게 물었다.
“왜 성적표를 보여주지 않니?”
“선생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실천하느라고요.”
“그게 무슨 소리니?”
그러자 아들이 근엄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선생님께서 그러셨거든요. 부모님께 걱정 끼쳐 드리는 일은 해서는 안 된다고요.”

■옆집 남자
두 남자가 술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나라 남편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
“누군데?”
“옆집 남자.”
“이유가 뭔데?”
“집사람 말을 들어보니까 우리 옆집 남자는 돈도 잘 벌어오고, 인간성도 좋고, 집안일도 잘 돕고….”
“하긴 우리 옆집에도 그런 남자가 살더라.”

■원수를 사랑하라
어느 교회에서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미워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으신 분 있다면 손을 들어보십시오.”
주위를 둘러 보던 목사가 다시 말했다.
“아무도 안 계시나요?”
그때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조용히 손을 들었다.
“할아버님 대단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 말씀해주십시오.”
그러자 할아버지가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응. 있었는데 다 죽었어.”


■아이의 눈물
식당을 운영하는 남자에게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있었다. 강아지를 키우게 된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빠 강아지 밥 만들어 주세요.”
“얘야 일부러 개밥을 만들 필요가 없단다. 저기 손님이 먹고난 음식을 주면 되니까.”
그 얘기를 들은 아들은 손님의 식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손님이 식사를 끝내고 일어서려는 데 갑자기 아들이 소리를 지르며 울기 시작했다. 놀란 아빠가 물었다.
“아니 애야 왜 우는 거니?”
아들이 눈물을 닦으며 대답했다.
“저 아저씨가 개밥까지 다 먹어버렸단 말이야!”

■사표
왕자병에 걸린 한 남자가 사장을 찾아가 말했다.
“사장님, 다음주에 사표를 제출하겠습니다.”
사장이 대답이 없자 남자가 다시 말했다.
“끝까지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러자 사장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다음주까지 기다리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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