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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여수 세계 박람회

100개국·5개 국제기구 참가… 관람객 800만명 예상 (문화일보 2009.08.14)

100개국·5개 국제기구 참가… 관람객 800만명 예상

2012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는 오는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3개월 동안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여수엑스포는 기후변화, 자원고갈, 생태계 파괴 등 인류의 현안과제를 제시하고, 해양과 연안의 가치 조명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 여수시 여수신항 일대에 박람회장 25만㎡를 비롯, 엑스포타운 54만㎡, 엑스포역 16만㎡, 환승주차장 44만㎡, 공원과 기타 35만㎡가 조성돼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2조389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7000억원 정도는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박람회 기대효과는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12조3000억원, 부가가치 5조7000억원, 고용유발 7만9000명이다. 이러한 직접 효과와 함께 해양 관광 등 해양산업과 첨단 해양과학기술의 발전을 견인하는 한편, 남해안 썬벨트·광역경제권 성공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또, 한국이 해양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박람회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람회에는 100개 국, 5개 국제기구, 10개 기업, 16개 지자체 등이 참가해 8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원회에서는 특히 참가국 수보다는 전시의 질을 우선해 선진국을 포함한 50개국을 중점 유치대상으로 삼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참가국 확보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선진국 중에서 참가를 확정한 국가는 독일, 일본 등이다. 8월 현재까지 21개국, 3개 국제기구가 참가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