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동쪽으로 2.3㎝ 이동
국토원, 日지진 여파 최종 확인… 제자리 안돌아와
'3·11 일본 대지진'으로 한반도 지각이 단 하루 동안 평균 2.3㎝ 동쪽으로 밀려났다가 아직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6일 한국천문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최근 한반도 지각 변동을 분석한 결과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한반도 지각 전체가 평균 2.3㎝, 울릉도와 독도는 각각 4.5㎝, 5.4㎝씩 동쪽으로 밀려났다고 밝혔다. 강릉과 울진은 3.1㎝, 서울과 수원은 2.1㎝씩 동쪽으로 이동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평소에도 한반도 지각은 연간 약 2.5~3.0㎝씩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이번 지진으로 1년 동안 이동하는 거리를 하루 만에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당초 국제 위성 기준점 네트워크(IGS)의 임시 GPS보정량을 기준으로 한반도 지각이 동쪽으로 밀려났다가 일부 돌아왔던 것으로 분석했었다. 하지만 IGS의 최종적인 정밀 GPS보정량을 반영해 계산한 결과 잠시 제자리로 돌아오다가 다시 동쪽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한반도 지각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일정하게 움직였기 때문에 건설 공사나 지도 제작 등에는 달라질 게 없다"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유라시아 대륙이 빠르게 팽창하는데 비해 태평양 바다 온도 상승은 매우 미미하므로 결국 유라시아판이 태평양판 위로 팽창하면서 지판간 응축된 힘의 균형이 갑자기 깨어지면서 지진이 발생하는 걸로 보임. 머잖아 동해까지 태평양판이 밀려들어와서 대규모 지진을 발생시키지 않을까 걱정된다.
'국방 > 영유권 분쟁'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中이 시사군도(西沙群島) 점령 땐 육로로 공격 (조선일보 2011.06.16 03:03) (0) | 2011.06.17 |
---|---|
中ㆍ베트남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재점화 (매일경제 2011.05.29 16:22:25) (0) | 2011.05.30 |
국토면적 여의도의 94배 넓어진다 (서울신문 2011-01-20) (0) | 2011.01.21 |
[긴급진단] 北, 영토 中에 넘겨주나 (조선일보 2010.12.30 03:05) (0) | 2010.12.31 |
동아시아는 지금 영토 분쟁 중 (조선일보 2010.11.10 13:43) (0) | 2010.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