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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미/여행정보

호젓한 만추 속으로의 여정 `충남 금산` (조선일보 2010.11.09 15:25) 호젓한 만추 속으로의 여정 '충남 금산'계절이 입동을 지나며 어느덧 단풍이 낙엽 되어 구르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걷기 열풍이 일며 전국 웬만한 산자락에는 트레킹 길이 잘 닦여 있다. 하지만 유명세를 타는 곳들은 무슨 기차놀이 하듯 앞선 이들의 뒤꽁무니 따라 가기가 바쁠 만큼 만원사례다. 머릿속에 그린 그런 호젓한 숲길이 아니다. 맛나게 익어가는 만추의 서정 속에 잠기고 싶다면 충남 금산을 추천한다. '금수강산(錦繡江山)'을 줄여 불렀다는 충남 금산(錦山)은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여행명소이다. 진악산, 서대산 등의 위용과 야트막한 산자락의 아기자기함이 더해 비단결 같은 능선을 이루어낸다. 특히 산안(山安), 신안(身安)리 등 산골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은 평온함이 깃든 곳이다.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더보기
무주에서 즐기는 세 가지 단풍놀이 (내일신문 무주에서 즐기는 세 가지 단풍놀이 산야에 붉은 꽃송이, 피다! 자꾸 눈이 감겼다. 올해만은 단풍놀이를 놓칠 수 없다는 욕심에 새벽 6시부터 집을 나선 후유증이었다. 운전대를 잡은 남편에게는 미안했지만 살며시 눈을 감았다. 그렇게 서울 톨게이트에서 달리기를 2시간 30분. 눈을 뜨니 소백산 줄기의 산들은 경쟁이라도 하듯 하늘로 뻗어 있고, 자동차는 뾰족한 산 사이를 시원하게 내달리고 있었다. 우리의 단풍 여행은 붉게 물들어가는 무주의 산세를 감상하는 시간이었다. 뉴스에서 떠드는 단풍 절정기가 아니라 해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처마 아래 단풍, 적상산 안국사 내비게이션이 연신 빨간색 S자를 그려댔다. 정신이 몽롱했다. 구불구불한 산길은 끝없는 미로를 찾아가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핸들을 돌리고 돌려 겨우 도착한.. 더보기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 1.일시: 2010. 10. 30(토) ~ 31(일)/ 2일간2.장소: 피아골 일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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