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간관계/인물열전

1973년 ‘종암동 하숙 동문’ 홍판표·박재완·장충기 (중앙일보 2011.07.23 03:0 1973년 ‘종암동 하숙 동문’ 홍판표·박재완·장충기[중앙일보] 입력 2011.07.23 03:00 / 수정 2011.07.23 03:00대학시절 한지붕 세친구 인연기타 치는 판표 1970년대 초반 고려대에 다니던 시절의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서울 성북구 종암동 하숙집 쪽마루에 앉아 통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실 제공]1973년의 일이다. 고려대 법대 72학번(72년 입학) ‘홍판표’(오늘의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고학생이었다. 일주일 내내 과외수업을 해야 등록금을 댈 수 있었다. 저녁마다 아르바이트에 지친 판표는 터벅터벅 돌아와 작은 하숙방에 몸을 뉘었다. 하숙집은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있었다. 노부부가 주인인 이 하숙집의 하숙생은 8명이었고, 판표를 빼면 모두 서울대 상과대학생들이었다... 더보기
`애니콜 신화+샐러리맨 신화` (조선일보 2011.07.21 21:36) '애니콜 신화+샐러리맨 신화' 이기태 전 삼성전자 사장, '오너 신화'도 쓰나? ▲ 이기태 삼성전자 전 부회장 /연합뉴스 샐러리맨 출신으로 ‘애니콜 신화’를 쓴 이기태 전(前) 삼성전자 사장이 오너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 전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퇴직한 후 지난해 연세대의 제안을 받아 현재는 정교수로서 IT 융복합을 가르치고 있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KJ프리텍은 이 전 사장이 제3자 배정 형식으로 오는 22일까지 41억원을 납입하면 지분율 25%를 취득해 KJ프리텍의 최대 주주에 오른다고 21일 공시했다. KJ프리텍은 휴대폰, LCD의 광원 역할을 하는 BLU를 제조한다. 이 전 사장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7년까지 삼성전자에서 휴대폰 분야를 진두지휘하며 애니콜을 세계 최고 수준의 휴대폰 브랜드로 .. 더보기
“기술력·질서·외교력, 일본 앞서려면 한참 멀었다” (중앙선데이 2011.07.10 10:17) “기술력·질서·외교력, 일본 앞서려면 한참 멀었다”[중앙선데이] 입력 2011.07.10 04:19 / 수정 2011.07.10 10:17 3년 2개월 일본 근무 마친 권철현 전 주일 대사권철현 전 주일 대사가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본에서 한류가 확산되는 건 한국의 국력이 그만큼 커진 덕택”이라고 말하고 있다.“한·일 관계는 정치인과 외교관의 우호·친선만으론 부족하다. 정치적 기반에 매달리고 포퓰리즘에 흔들리기 때문이다. 기업이나 민초들이 나서야 변함없는 친구가 될 수 있다.” 3년2개월간 주일 대사를 마치고 귀국한 권철현(64·사진)씨의 말이다. 권 전 대사는 3선 의원 출신이다. 외교통상부의 순혈주의를 깨는 인사였다. 그런 만큼 권 전 대사를 보는 시각은 다양했다. 이명박(MB) 정.. 더보기
내 정치를 말하다] (5)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서울신문 2011-06-06) 내 정치를 말하다] (5)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집안형편 어려웠지만 못한 일 없다. 나처럼 꿈 이루는 국민 많아졌으면” 나에게 정치는 50여년 인생의 결과물이자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이다. 나는 그동안 무엇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살지는 않았다. 그냥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다. 그러다 보니 ‘고시 3관왕’에서 변호사, 방송인, 주식전문가를 거쳐 국회의원이 됐다. 열심히 노력하면 항상 10년 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나는 정치도 열심히 할 것이고, 10년 후에 나에게 어떤 정치적 미래가 펼쳐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요즘 강연 때마다 ‘A, B, C, D 공부법’을 강조한다. 핵심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이다. 의원도 ‘A, B, C, D’급으로 나눌 수 있다. D급은 득실을 따진 뒤 사람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