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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인물열전

사교클럽 '호텔 피트니스클럽' 엿보기 (조선일보 2013.06.21 18:31) 사교클럽 '호텔 피트니스클럽' 엿보기 운동은 기본, 정보 교류에 인맥까지… 상류층만의 ‘고급 커뮤니티’ 형성 운동이 전부는 아니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일종의 커뮤니티가 있어요. 일종의 ‘호텔 동문회’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호텔에서 회원들의 수준도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이들끼리만 어울릴 수 있는 거죠.” 정치인들과 유명 인사들이 자주 다니고 있는 한 특급호텔 피트니스클럽 회원의 말이다. 이 회원은 “회원들 사이의 은근한 기싸움과 텃세도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호텔에서는 회원 정보와 신상 등에 관해 일절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데다 회원들을 고려해 언론 홍보에도 제한을 두고 있다. 한 유명 피트니스클럽의 경우 “저희는 일체의 홍보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 더보기
매일 독후감, 최연소 변호사 공부 비법 (중앙일보 2013.06.20 00:01) 매일 독후감, 최연소 변호사 공부 비법 스물둘 손빈희씨 경험담 "미 변호사 자격증 딸 것" 손빈희 열네 살 때부터 검정고시 준비를 했어요. 학원 갈 만한 여유가 없어서 시험 준비는 충주 지역 대학생들이 봉사하던 야학에서 했습니다.” 최연소 변호사 손빈희(22)씨는 작지만 또박또박한 말투로 중·고교 검정고시 준비과정을 되뇌었다. 손씨는 열여섯 살에 대학에 입학했다. 올해 초 부산 동아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제2회 변호사 시험에 응시해 지난 4월 역대 최연소로 변호사 자격증을 거머쥐었다. 어려운 형편에도 22세에 변호사가 됐으니 손씨가 직접 해봤다는 ‘손빈희 공부법’ ‘108배 명상을 통한 집중력 강화’ ‘4시간 몰입 공부법’ 등도 자연스레 화제가 됐다.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책 『오기와 끈기 두 날개로 최.. 더보기
‘朴근혜의 입’ 왜 이정현인가 (동아일보 2013-06-16 08:39:25) ‘朴근혜의 입’ 왜 이정현인가 선거의 여왕’ 정무엔 자신감, 돌려막기 비판 무릅쓰고 홍보수석 임명 “대통령 참모가 이정현밖에 없나?” 이정현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이 6월 2일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수평 이동하자 친박(친박근혜)계 진영에서조차 터져 나온 하소연이다. 정무수석과 홍보수석 모두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데 취임 100일 만에 이 수석이 두 자리를 혼자 잇달아 차지하자 터져 나온 불만이다. 대통령과 주변 인사들도 이정현 홍보수석을 임명하면서 이런 지적을 염두에 두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돌고 돌아 이 수석을 꼭 시켜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박근혜 대통령은 방미 기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논란 사건 초반만 해도 이남기 전 홍보수석의 교체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박 대통령은 당시 .. 더보기
[Why] [이길성 기자의 人사이드] 막노동일꾼에서 변호사로 '승천'한 장승수 (조선일보 2013.06.16 09:55) [Why] [이길성 기자의 人사이드] 막노동일꾼에서 변호사로 '승천'한 장승수 대한민국 마지막 '개룡男'(개천에서 난 용) "내가 성공 했다면 9할은 어머니의 공내 노력은 1할뿐" 서울대·司試로 인생역전…가스배달·골프장인부 전전 홀어머니 부양, 가문 일으켜 "성공? 난 이무기 정도,학벌이란 색안경을 버리면 주위에 '개룡' 많습니다" 1996년 1월 30일 스물다섯 장승수(張承守)는 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 있었다. 6년 전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포크레인 조수, 식당용 물수건 배달부, LPG 가스통 배달부, 골프장 조경 인부, 신문배달부, 택시기사를 거치며 홀어머니와 두 살 어린 동생을 부양했다. 토목공사장 막일꾼은 그의 7번째 직업이었다. 그날 기계톱으로 한창 목재를 자르고 있던 순간, 공사장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