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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취업전쟁

문 “작은정부 능사 아냐”…일자리 확대 약속 (한겨레 2012.09.20 22:27)

문 “작은정부 능사 아냐”…일자리 확대 약속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20일 취업준비생을 찾는 등 ‘일자리 대통령’ 행보를 이어갔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노량진 고시촌에 있는 길거리 음식점 중 한 곳을 찾아 취업준비생 4명과 일명 ‘컵밥’(밥과 면 등을 철판에서 조리한 뒤 컵에 담아주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3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초·중등 임용시험 등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은 “비정규직 부모님을 두고 취업을 위해 공부하는 저희가 왜 이곳에 있는지 알아달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시험과목이 자주 바뀌는데다 난도가 높아져 시험준비에 애를 먹고 있다”며 “꼭 일자리를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문 후보는 “요즘 뭐든지 경쟁이다, 효율이다 해서 전부 임시직으로 사람을 뽑아서 취업문이 좁아졌다”며 “공무원을 줄이고 과기부·해수부를 폐지하는 등 ‘작은 정부’라는 미션 속에 살다 보니 공공복지도 아주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할 일을 하는 정부가 되려면 규모 줄이기만이 능사는 아니다”며 “공무원도 많이 뽑고 시험 공고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게 시간을 둬서 하고 시험 횟수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들과 대화를 마친 문 후보는 인근의 한 학원에 들러 시험준비에 한창인 취업준비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독재 권력을 물리치고 민주화도 이루고 젊은 사람들이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젊은이들의 삶이 어려운 세상이 돼서 기성세대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수험생들에게 웃으면서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민주당 국민경선도 13연승을 했다. 운이 좋은 사람이라 그 좋은 기를 여러분이 함께 받을 것”이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어 문 후보는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한 여성 취업준비생의 두 평 남짓한 고시원 방에 들러 애로사항을 들었다. 자신이 과거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때의 ‘비법’을 전하기도 한 문 후보는 ‘혼자 밤길을 다니기가 무섭다’는 말에 “귀가지킴이 서비스로 여성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의 진선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이 이달곤 정무수석을 통해 난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진 대변인은 “문 후보는 이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이 수석과 5분간 환담했다”며 “이에 앞서 지난 17일 최경환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을 보내온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더 좋은 경쟁, 아름다운 경쟁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안철수·박근혜 이길 자신 있다

 (MBN  2012-09-20 20:59)

 

【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박근혜·안철수 후보와 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소속 의원들과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문 후보는 당내 화합과 정치 개혁을 주문하며 대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안철수 후보 박근혜 후보 모두 제가 이길 자신 있습니다. 제게 그런 자신이 없었다면 애당초 출마할 생각도 안 했을 것입니다."

협상을 통한 단일화에 연연해 하지 않겠다면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작업에 속도조절을 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앞서 문 후보는 최고위원들과 조찬 회동을 갖고 모든 계파를 녹여내는 개혁적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공약인 일자리 대책을 위한 행보도 잊지 않았습니다.

노량진 학원가를 찾아 취업 준비생들의 어려운 점을 들은 문 후보는 자신이 고시공부를 하던 시절 경험과 공부비법 등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저희 때는 독서실이나 도서관, 안 그러면 조용한 절간에 책 보따리 싸들고 들어가서 학원비는 안 들었는데 요즘에는 취업도 안 되는데 학원비까지 고통이 이중삼중 더 심한 것 같아요."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대선기획단 인선을 마무리한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안철수 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문재인 후보 “안ㆍ박 이길 자신있다”

의총서 자신감 내비쳐… “후보 단일화 연연할 필요없다”

 (중도일보  2012-09-21)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0일 “안철수 후보에게 조기 단일화를 촉구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총회에서 “안 후보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모두 제가 이길 자신 있다”고 주장했다.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당의 공식석상에 나타난 문 후보는 “이전까지 우리 당의 후보가 여러 명으로 나뉘고 지지도 역시 분산된 상황에서 경쟁했지만 이제 (안 후보와)1대 1로 경쟁한다”며 “협상을 통한 단일화에도 연연할 필요가 없다. 반드시 이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단일화의 힘으로 박 후보를 꺾고 이길 것”이라며, 범야권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 박 후보에 대해서는 “진작에 대세론이 깨졌고 한계가 분명히 보인다”며 “제가 후보 결정된지 불과 2~3일만에 박 후보의 지지율을 뛰어 넘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내 의원들에게 대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과 당내 단합, 후보에 대한 믿음을 부탁했다.

한편 문재인 대선 후보는 이날 노량진 고시촌을 방문, “할 일을 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규모 줄이기가 능사가 아니다”며 현 정부의 작은 정부론에 문제를 제기했다.

문 후보는 고시촌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작은 정부를 강조하다 보니 공공 서비스가 부족해졌고, 취업의 문도 좁아졌다”며 “젊은이들의 취업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비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노량진 '컵밥' 먹으며‥"朴 대세론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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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청년실업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노량진 고시촌을 찾았습니다.

문 후보는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취업준비생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필희 기자입니다.

◀VCR▶

서울 노량진의 '컵밥' 노점상을 찾은 문재인 후보는 수험생들과 함께 한끼 2천원짜리 컵밥을 먹으며 취업의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SYN▶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공무원 인원 수 좀 늘려주세요)
"공무원 채용하는 인원이 많이 줄었습니까?"
(예 많이 줄었어요.)
"경쟁, 효율 이러면서 총액임금제 이런 거 하니까 정규 공무원 뽑지를 못하고..."

문 후보는 청년 고용률이 40%에 불과하다며, 이는 OECD보다 10% 낮고, 참여정부보다는 5%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무원 채용인원을 늘리고 시험공고도 충분히 예측 가능하도록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재인 후보는 의원총회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받는 자리에서 대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SYN▶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안철수 후보, 박근혜 후보 모두 제가 이길 자신 있습니다. 저에게 그런 자신이 없었다면 애당초 출마할 생각도 안 했을 것입니다."

문 후보는 "박근혜 후보의 대세론이 깨졌고 한계가 분명히 보이며, 안철수 후보와도 일대 일로 경쟁하게 됐고 질 수가 없는 경쟁"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조기 단일화를 촉구할 필요도 없고, 협상을 통한 단일화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안철수 후보가 지적한 정치권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매주 쇄신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세계일보 2012.09.21 00:23:28)

후보는 이날 서울 노량진 고시촌에 있는 길거리 음식점 중 한 곳을 찾아 취업준비생 네 명과 일명 ‘컵밥’(밥과 면 등을 철판에서 조리한 뒤 컵에 담아주는 음식)을 먹으며 30여 분간 대화를 나눴다. 문 후보는 초·중등 임용고시 등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는 이들의 고충을 들은 뒤 “할 일을 하는 정부가 되려면 규모 줄이기만이 능사는 아니다”면서 “공무원도 많이 뽑고 시험 공고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시험 횟수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근의 한 학원에 들러 시험준비에 한창인 취업준비생들을 격려했다

 

 

노량진 고시촌서 '힐링행보'

 (한국경제 2012-09-20 17:30)

 

 

오후에는 서울 노량진 고시촌에 들러 취업준비생과 이야기를 나눴다. 고시생인 김한결 씨(25)가 “고시의 문이 많이 좁아졌고 돈도 많이 든다”고 말하자 문 후보는 “과학기술부 해양수산부를 폐지했는데 굉장히 잘못된 일”이라며 “아주 큰 정부가 돼 낭비하면 안 되지만 할 일을 하는 정부를 만들려면 규모 줄이기가 능사는 아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우리 때는
공부하려면 책보따리 싸서 절에 들어가 학원비는 안 들었는데 요즘은 취업난에 학원비까지 고통이 이중삼중”이라며 “너무 어려운 세상을 만들어 정말 미안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게 다음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21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해고노동자와 그 가족을 위한 심리치유센터인 ‘와락센터’를 방문한다. 내주 초엔 경선 경쟁자였던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와 회동해 대선 승리를 위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문재인 '일자리민생행보' 이어가

 (뉴스1  2012.09.20 17:34:17)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 컵밥 포장마차에서 고시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2.9.20/뉴스1 © News1 (서울=뉴스1)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20일 각각 서울 노량진 고시학원가와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대선행보를 이어갔다.


문 후보는 이날 노량진 고시학원가를 방문해 일자리 민심행보를 이어갔고 안 후보는 현충원 참배를 통해 대통령 후보로서의 행보를 공식화하고 서울대 관학캠퍼스와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을 잇따라 방문,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직과 안랩 이사회 의장직을 사직했다.


◇문재인 '청년 일자리 민심행보'


문 후보는 이날 정오께 노량진역 근처의 한 '컵밥'집을 찾아 세무고시, 임용고시, 경찰공무원 시험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함께 종이 사발에 담아주는 2000원짜리 컵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문 후보는 '공무원 채용인원이 줄어들고 시험 과목도 자주 바뀐다'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에게 "요즘은 뭐든지 경쟁, 효율을 따져 전부 임시직을 뽑다보니 길이 더 좁아진다"며 "정규직 채용을 늘려야 하고 시험과목도 1년 전 미리 공고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을 많이 뽑고 시험 횟수도 늘려줘야 한다"며 "1년에 한 번 보는 시험 기회를 2~3번으로 늘려주면 중간에 포기도 빨리할 수 있고 (일자리의) 순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컵밥집 방문 이후 근처 고시학원을 찾아 한국사 수업을 받고 있는 500여명의 학생들을 만났다.


문 후보는 콩나물시루처럼 학생들로 가득찬 강의실 연단에서 "와서 보니까 예전에 사시준비했을 때 생각이 난다"며 "그때는 독서실이나 도서관, 안 그러면 조용한 절간에 책보따리를 싸들고 들어가 공부했기 때문에 학원비는 안 들었는데 요즘에는 취업도 안되는데 학원비까지, 고통이 이중 삼중으로 더 심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젊은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야 하는 데 지금은 젊은 사람들의 삶 자체가 너무나 어렵다"며 "기성세대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선대위를 꾸리고 선거를 기획하는 담쟁이기획단에 우리나라 최초의 세대별 청년노동조합 '청년유니온'의 초대위원장인 김영경 전 위원장을 기획위원으로 모셨다"며 "이 분과 함께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비전 등을 제대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만난 문 후보는 근처의 고시원을 찾았다. 이곳에서 문 후보는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여학생의 방을 찾아 시험과목과 경쟁률, 취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위로했다.

 

 

문재인, 취업준비생과 컵밥 먹으며 `힐링행보'

 

 

문재인 후보 노량진 학원가 방문 서면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