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일개통량 아이패드 시리즈 압도
`갤3` 이어 태플릿서도 선전 점유율 1위 `초읽기`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전으로 고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태블릿PC 시장에서도 삼성이 애플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3로 이미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을 압도한데 이어, 이번에는 태블릿PC로 애플을 넘어설 기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국내에 처음 선보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1이
1일 개통량 2500대, 많게는 3000대를 기록하며, 경쟁자인 애플의 아이패드 시리즈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 간 아이패드, 아이패드2, 뉴아이패드 등 애플의 아이패드 시리즈의 총 1일 개통량은 1000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삼성이 국내 태블릿PC 눅적 판매량에서도 최근 하락세를 겪고 있는 애플을 따라잡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설 기세다.
특히 단일 제품 간 경쟁에서도 갤럭시노트 10.1이 최고 제품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국내 출시 채 한 달이 못된 갤럭시노트10.1의 총 누적 개통량은 현재까지 4만1500대다. 지난 4월 20일 국내에 출시된 뉴아이패드의 누적 개통량이 10만대 수준이지만, 갤럭시노트10.1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빠르면 11월 경 뉴아이패드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내 태블릿PC 시장은 애플의 독점시장이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70∼80%를 차지하며 독주체제를 이어갔고, 특히 올 상반기 뉴아이패드가 판매되며 태블릿PC 시장을 싹쓸이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아이패드2가 국내 누적 개통량이 42만대에 이른데 반해, 기대작인 뉴아이패드는 1/4에도 못 미치는 10만대의 참담한 실적에 그쳤다.
특히 국내 태블릿PC 시장에서 삼성이 갤럭시노트10.1을 통해 애플의 점유율을 급속히 줄여나가면서, 뉴아이패드의 인기는 급격히 시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태블릿PC 보급량이 총 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애플의 아이패드 시리즈가 80만대, 삼성은 갤럭시탭 50만대로 애플에 1위 자리를 줄곧 내줘왔다. 하지만 갤럭시노트10.1의 선전으로 애플의 독주체제가 마감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오는 10월 경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저가의 7인치 대 아이패드 미니가 복병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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