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대형 요트 마리나 준공 (광주매일 2009.07.28)

목포항 대형 요트 마리나 준공　50피트급 32척 정박…체험프로그램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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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09. 07.28. 00:00

　
　목포항에 대규모 요트마리나 시설이 준공됐다.

　목포시는 삼학도 목포 내항에 4년간 70억원을 투입해 50피트급 요트 32척이 댈 수 있는 부유체식 요트 계류장과 클럽 하우스, 요트 인양기, 레포츠 교육장, 육상 적치장, 주차장 등을 갖춘 마리나 시설 공사를 끝내고 28일 준공식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1천억원을 더 투입해 요트 전용항으로 개발하고자 북항에 어선 전용부두를 만들어 내항 어선을 모두 이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10억 5천만원을 들여 내년 취항을 목표로 51피트급 쌍동선 세일링 보트 건조에 들어갔다.

　시는 요트 마리나 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요트 조종면허 취득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요트 스쿨을 올해부터 운영하고, 조종면허 시험 대행기관을 유치할 방침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요트산업은 지방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미래 해양레포츠 산업의 꽃"이라면서 "목포 마리나는 낙후된 목포권을 고부가가치 첨단 요트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