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 미/여행정보

“솔향 그윽한 해송숲으로 오세요” (광주일보 2010.01.20)

“솔향 그윽한 해송숲으로 오세요”
신안군 증도 ‘천년의 숲 산림욕장’ 개장

2010년 01월 20일(수) 00:00
신안군 증도면 ‘한반도 형상’의 해송 숲에 산림욕장이 조성돼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은 20일 증도면 짱뚱어 광장에서 박우량 군수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년의 숲 산림욕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신안군은 지난해 서남권의 대표적 휴양지인 증도 우전 해수욕장과 접한 해송숲에 5억2천만원을 투입해 산책로 10㎞, 시비석 8개소, 숲 속의 교실, 체육 시설물, 휴게시설 등을 설치했다. 해송 숲은 90ha의 광활한 면적에 50∼60년생 소나무 10만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해송 숲 주변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고 섬의 특색을 살려 단순한 숲 속의 쉼터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숲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 증도 해송숲은 지난해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