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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미/여행정보

호주-뉴질랜드 여행 ⑩ `그레이트 오션 로드` (김신묵 해피투어 블로그)

호주-뉴질랜드 여행 ⑩ '그레이트 오션 로드'
2010/01/15 07:46
김신묵

하룻동안의 멜버른 시티투어를 아쉬워하면서도

다음날은 멜버른 외관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투어에 나서기로 했다.

역시 현지 여행사에 1일 투어를 의뢰하여 따라 나섰다. (1인 90불)

아침 7시30분에 숙소 앞에서 픽업해준다.

ㅇ 그레이트 오션 로드 (Great Ocean Road)

멜버른 여행자가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0순위의 여행지.

214Km에 달하는 드라마틱한 해안도로를 달리며 만나는 위대한 자연경관은

상상을 초월한다. 오가는데만 5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먼거리이지만 여행사

투어로 비교적 쉽게 다녀왔다.

이 길은 1919년 제1차세계대전이 끝난후 귀향한 군인들을 기리는 차원에서

착공되었고, 13년간의 공사끝에 완성되었다.

호주는 좌측통행 국가이므로 차량의 왼쪽 좌석이 전망이 좋다.

멜버른에서 출발하여 질롱(GEELONG)을 지나 Apollo Bay - Port Campbell 을

거쳐 런던브릿지까지...

어디를 보아도 장관이 아니곳이 없지만 12사도상과 런던 브릿지가 하이라이트

이다.

호텔 몇곳을 돌아 신청자들을 모두 픽업한 중형버스는 멜버른 시외로 벗어나 한참을

달리다가 전망좋은 주차장에 서더니 커피 타임을 준다.

<전망대 겸 주차장.... 모든 관광버스들이 이곳에서 쉬어간다.>

<차량별로 준비해온 살림들을 펼친다. 보온병에 커피에 비스켙......>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안가..... 멋지다.>






이어지는 도로의 경치가 정말 멋지다.

어찌보면 우리나라 해금강 지역이 보다 더 큰 규모로 나타난다고 할까?







마침내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시작되는 곳이다.

나무로 만든 Gate가 보이고 그 옛날 귀향군인들에 의하여 도로가 개설되던 때를 기리는 조형물(Memorial Arch)도 있다.



곳곳에 전망대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잠깐씩 들렸다 간다.

Cape Patton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안가.

따지고보면 지금 호주에서 가장 남쪽 바다를 보고 있는것이다.





아폴로 베이(Apollo Bay)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이라야 그들이 호일에 둘둘 말아온 햄버거 하나씩... 잠시 휴식을 위한 멈춤이랄까?

<아폴로 베이(Apollo Bay).....>











이곳까지 달려오면서 느낀점은 우선 깨끗하다.

바닷가에 왔으되 비린내가 전혀 없다. 어촌이 없고 어업이 없어서 인듯~

그리고 도로에서 바다쪽으로는 개인시설이 전혀 없다. 주차장, 공원, 전망대등 공용시설만 있을 뿐~

개인들 별장 같은 건물들은 도로 안쪽 언덕위에 있었다.



우리는 잠시 열대우림(Rainforest)지역에 들렸다.

가이드로부터 설명을 듣고 한바퀴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