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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미/여행정보

중국 관광객 몰려오는데 (파인뉴스 2011. 09.26. 00:00)

중국 관광객 몰려오는데
광주 전남은 왜 오지 않는가

우리나라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가 열린다. 수도권이나 영남권,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광주 전남은 어떤가, 친인척 방문, 자치단체간 행사의 방문을 제외하고 보면 불과 몇 천명에 불과하다.

광주를 직접 방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데 곁들여 오는 것에 불과하다.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좋지만, 광주 전남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팸투어를 실시해야 하며, 중국의 관리들과 접촉하여 의도적으로 광주 전남에 관광객을 보내 주도록 부탁해야 한다. 그 동안 특급호텔이 없었던 관계로 애로가 많았지만, 특급호텔이 들어서게 되어 관광객 유치에 무리는 없을 것이다.

더불어 산업시찰, 의료관광도 연결해야 하며, 면세점이나 쇼핑센터 등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광사업을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광주 전남에 대해서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른 지역들은 관광공사 등이 있어 착실히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중국 보건(寶健)그룹 직원으로 구성된 관광단 11,200명이 제주도와 서울을 찾았고, 앞으로 계속 들어오게 된다. 외국인 단체관광으로는 최대 규모로 이들에게 400억 원의 관광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지사는 보건그룹 본사가 있는 중국을 두 차례 방문해 관광 제주를 홍보했다.

관광산업은 막대한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에다 국가 이미지 상승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이익을 가져다준다. 한국 경제는 조선 반도체 자동차 등의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으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우리가 앞으로 관광산업을 제대로 육성한다면 수출, 제조업 중심의 한국 경제에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다. 제조업이 유발하는 부가가치지수와 고용지수를 100으로 봤을 때 관광산업은 각각 114에 이른다.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는 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관광산업의 질적인 향상이다.

특히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 4개 분야를 의미하는 마이스(MICE) 관광은 서비스산업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경제 효과가 크다.

이런 관광객들은 숙박비 항공료 등을 소속 단체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보다 훨씬 많은 돈을 소비하고 돌아간다. 이번에 제주도가 유치한 관광단이 그런 사례다. 우리 관광산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는 5.4%로 말레이시아(16.0%) 태국(15.7%) 홍콩(12.8%) 프랑스(9.5%) 일본(6.8%)에 못 미친다.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면세점업계와 항공사들이 중국인 관광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2000년 57,000명에서 2005년 115,000명, 지난해 406,000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으며, 중국인 1인당 172만원을 소비하고 있다. 제주도는 보건그룹 관광단이 숙소와 식비, 쇼핑에 쓰는 지출액만 401억원, 지역 경제에 미치는 종합적인 파급효과는 9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명품 시계와 핸드백, 화장품, 홍삼제품이다. 중국의 일부 부유층 관광객은 롤렉스 판매대에 전시된 시계를 한꺼번에 가방에 쓸어 담기도 한다. 흔히 관광객 유치는 광주지역 여행사에서 하는 줄로 알고 있다. 광주공항의 국제선 유치를 하자고 하면, 여행사에서 돈을 벌기 위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은 서울업체가 아니면 불가능한 이유는 전국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가 유치하던 광주 전남에 보탬이 된다. 광주공항에서 무안공항으로 국제선이 옮겨진 후, 국제선이 거의 없어져 광주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으로 줄어들었다. 우리도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시장과 도지사가 직접 나서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에 노력해야 할 때다.

중국 관광객 전남, 광주 외면
7만 여명 중국 관광 특수 광주, 전남은 글쌔 '
화순군, 중국과 관련 명소가 가장 많은 곳인데

화순 주자묘를 찾은 중국 유학생...
중국관광객들은 다음 달 초 국경절 연휴를 맞아 수 만 명이 우리나라에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광주와 전남지역은 이번에도 푸대접 받을 전망이다.

이유는 교통이 불편하고, 또한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아 중국 관광객 7만여 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인의 씀씀이가 커서 천억 원 이상을 쓰고 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와 서울지역 관광지와 유통업계는 특수를 기대하면서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국경절 연휴 기간 하룻밤이라도 잠을 자고 갈 중국인은 수 백명에 불과하다는 추정을 하고 있다.

그나마 충장축제와 한,중,일 노인 교류행사 초청객을 뺀 순수 관광객은 3백여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광주. 전남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교통 불편이다.

또한 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서울, 제주에서 거리가 너무 멀고 홍보가 안 돼 한국 여행상품에 포함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부족한 컨텐츠 역시 걸림돌인 가운데,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밤 시장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상대적으로 적거나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또 F1과 여수세계박람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지만 카지노나 면세점 추진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쇼핑 등 4대 관광 상품을 개발하지 않는 한 광주와 전남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계속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또 중국인들은 탁자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 광주, 전남 지역과 같이 앉아서 식사하는 식당이 많은 곳은 외면당하기 좋은 조건이다.

그나마 중국과 연관된 볼거리가 가장 많은 화순 이지만 탁자 사용 식당이 거의 없는 상태이며, 숙박시설 역시 많은 인원이 숙박할 수 있는 곳은 도곡 온천지구 이외에는 없다.

그나마 이들 업체들은 단체손님에는 거의 관심이 없어 반가워하지도 않고 있으며, 화순읍내에는 대형 호텔이 없어 앞으로 중국인들의 관광객을 끌어 들이기 위해서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조건들을 갖출 필요가 요구되고 있다.

관광 이프라를 구축하고 나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것이야 말로 연기없는 산업을 발전 육성 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