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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미/여행정보

‘목포 갓바위 문화타운’ 새 명소로 (남도일보 2010.08.27 00:00)

‘목포 갓바위 문화타운’ 새 명소로
입력: 2010.08.27 00:00


산책로·카페촌·야외공연장 등 함께 어우러져
유달산·삼학도 이어 일등 관광상품 부상해

목포하면 떠오르는 유달산, 항구, 삼학도에 이어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목포관광 일번지가 있다.


각종 문화와 예술의 집적지 갓바위 문화타운이 바로 그 곳.


탁트인 바다와 함께 길게 뻗은 산책로 주위로 펼쳐진 카페촌과 레포츠 문화공간, 가족문화공간, 야외공연장 등 365일 연인, 친구, 가족의 웃음소리와 활력이 넘치는 종합문화공간을 지나면 바로 이어지는 해상보행교.


목포 앞바다 갯내음을 맡으며 바다에 떠 있는 다리에서 정면으로 천연기념물 500호로 지정된 갓바위를 감상하는 것 또한 목포만의 일등관광상품이다.


갓바위는 파도·해류 등에 의해 바위가 침식되는 현상과 암석이 공기·물 등의 영향으로 어떻게 변화돼 가는지 잘 보여주는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커 자연학습장이나 관광적 가치가 높은 바위다.


해상보행교 산책을 마무리하고 갓바위문화타운에 들어서면 자연사박물관,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생활도자박물관, 목포문학관, 남농기념관, 문화예술회관 등 목포문화예술을 살펴 볼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다.


자연사박물관은 지상 2층, 1천773평 규모에 지구 46억년의 자연사를 담고 있는 자연사관과 지역문화·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문예역사관에 총 3만6천여 점의 방대한 자료를 소장,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마다 생동감과 흥미를 유발하는 최신 전시 시스템을 비롯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자연생태 표본이 연출돼 있어 자연 생태학습과 인간 문화예술을 동시에 향유하는 평생학습의 장이자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해양유물전시관으로 1976년에 발굴된 신안선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발굴된 모든 해양유물이 모여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간 전시실에는 옥장(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100호) 장주원 선생의 신비스런 옥공예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전시돼 있고 공방동은 전통 옥공예의 맥을 잇고 재현하기 위한 전수생들의 교육장으로 활용, 진귀한 옥공예품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한국 남종화의 거장이자 운림산방의 3대 주인 남농 허건 선생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남농기념관, 각종 공연·전시공간 문화예술회관 등이 들어서 있어 목포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한 번은 들러보아야 할 관광일번지로 갓바위 문화타운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