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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인물열전

재정부 예산실 국장급 인사.. (조선닷컴 2010.09.09 19:15)

김규옥 예산총괄심의관
정부의 예산안을 편성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의 국장급 인사가 마무리됐다. 김용환 전 예산심의총괄심의관의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 전출과 이석준 전 경제예산심의관의 정책조정국장 전보 등으로 공석이 된 빈 자리가 채워졌다.

기획재정부는 9일 김규옥 사회예산심의관(국장)을 예산총괄심의관으로 전보하는 등 4명의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이용걸 전 재정부 제2차관의 국방부 차관 이동과 예산실장을 맡았던 류성걸 2차관 승진으로 숨통이 트인 예산실 인사가 마무리 됐다.

이번 인사에서 김규옥 국장 외에 소기홍 행정예산심의관이 사회예산심의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김상규 청와대 지역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경제예산심의관에, 국제개발은행(IBRD) 파견 복귀 후 본부 대기중이던 송언석 국장은 행정예산심의관에 임명됐다.

이번에 예산총괄심의관으로 자리를 옮긴 김규옥 심의관은 1961년 부산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 과장을 지냈고, 지난 2008년 강만수 국가경쟁력위원장이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고 있을 때 대변인이었다. 이후 예산실 사회예산심의관을 역임했다.

소기홍 신임 사회예산심의관은 1960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예산처 공공혁신총괄과장,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추진위원회 산업진흥관,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 대외산업국장, 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 등을 거쳤다.

김상규 경제예산심의관도은 1961년 경남 마산생으로 기획예산처 기금총괄과장, 청와대 지역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역임했다. 송언석 행정예산심의관은 1963년 경북 김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9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 과장, 국민경제자문회의사무처 대외산업국 국장을 역임한 뒤 IBRD에 파견근무 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