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미니 金선물시장` 개장 (연합뉴스 2010/09/13 10:28)

부산서 '미니 金선물시장' 개장

미니금선물시장 개장식 한국거래소는 13일 오전 부산본사 종합홍보관에서 정 ‘미니금선물시장’이 개장됨을 알리는 '미니금선물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미니금선물시장 개장식에서 참석인사들이 개장버튼 점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최규윤 금융투자협회 본부장, 박상호 삼성선물 대표이사, 최규연 금융위원회 증선위원,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태민 BS투자증권 대표이사, 진수형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이계성 금융감독원 지원장. 2010.9.13 << 한국거래소 >> 금 선물의 거래단위를 10분의 1로 낮춘 미니 금 선물시장이 13일 개장했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오전 11시 부산본사 홍보관에서 미니 금 선물 상장기념식을 갖고 본격 거래를 시작했다. 미니 금 선물은 금 선물 거래 활성화를 위해 금 선물의 거래단위를 기존 1㎏에서 100ｇ으로 낮춘 상품이다. 거래단위가 10분의 1로 축소됨에 따라 기본 예탁금도 현행 1천5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췄다. 미니 금 선물 거래 시간은 표준금 선물 시장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15분까지로 유지될 예정이다. 단, 현행 제도상 최종거래일엔 오전 11시 30분에 거래가 종료되지만 미니 금 선물 시장에서는 위험관리 시간 확보를 위해 최종거래일에도 오후 3시 15분까지 거래를 허용키로 했다. 최종 결제가격은 런던 금 시장의 오전 금 기준가격(Gold AM FIxing 가격)을 원화로 환산한 가격으로 정해진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계약량이 34건에 그칠 정도로 침체돼 있는 금 선물시장이 미니 금 선물 시장 개장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