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5명 배출 `송가네 공부법` 송하성 경기대 교수 책펴내 | |
기사입력 2011.01.02 14:02:49 |
"애국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아이들 교육에 너무 많은 돈이 들다 보니 출산율 저하라는 민족적 재앙이 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돈 들이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내는 교육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책을 쓰게 됐지요."
송하성 경기대 교수(56) 집안에는 총 5명의 고시 합격자가 있다. 송 교수 본인을 포함해 동생인 송영천 전 고법 부장판사,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송경희 방송통신위원회 과장, 그리고 아들인 송승환 군이 모두 행정고시나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 놀라운 성적을 가능하게 한 비법을 담은 책이 최근 그가 쓴 `송가네 공부법`(북스타 펴냄)이다.
송 교수는 책을 쓰기 전 나폴레옹부터 시작해 국내외 인물들의 공부법을 다룬 책을 전부 찾아 읽었다.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별거 아니네"라는 생각만 들었단다. 송 교수가 고민하고 실천했던 방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더라는 말이다. 특히 송 교수는 대부분의 공부법 서적들이 `천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데 문제의식을 느꼈다.
"천재들의 공부법은 아무래도 보통사람들에게는 거리감이 있게 느껴지지요. 보통사람들에게 맞는 공부법을 알려주는 데는 저 같은 사람이 적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송 교수 말에 따르면 그는 중학교 때까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학생이었다. 그런데 고등학교 1학년, 공부에 갑자기 맛을 들이기 시작했고 결국 광주상고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자신의 공부법이 효과가 있다는 걸 직접 경험으로 깨달은 그는 동생들을 앉혀 놓고 자신의 공부법을 전수했다. 공부법 전수는 아들에게까지 이어졌다.
"제 공부법을 `1, 3, 1, 3`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수업 전에 1시간 예습하고, 수업이 끝난 직후에 3분 동안 복습하는 거예요. 집에 가서는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반복하는데, 이렇게 하루에 총 3시간 동안 집중해서 공부하라는 뜻입니다."
송 교수는 공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목표가 있어야만 자발적으로 공부하게 되고 몰입도도 높아진다는 것. 그런데 그는 `목표 설정`에는 부모들의 도움이 절대적이라고 설명했다. 송 교수의 아들이 법관을 목표로 삼게 된 데는 "13살 무렵 미국의 유명 로스쿨을 둘러보며 법에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은 감수성이 예민해요. 그래서 그때 접하는 것들이 인생의 목표를 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전투기 조종사가 등장하는 영화가 유행하던 시기에 자라난 아이들의 꿈이 대부분 공군이었던 것처럼 말이죠. 아이들이 가진 재능과 소질에 맞는 꿈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을 세계적 인재로 키워낼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송하성 경기대 교수(56) 집안에는 총 5명의 고시 합격자가 있다. 송 교수 본인을 포함해 동생인 송영천 전 고법 부장판사,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송경희 방송통신위원회 과장, 그리고 아들인 송승환 군이 모두 행정고시나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 놀라운 성적을 가능하게 한 비법을 담은 책이 최근 그가 쓴 `송가네 공부법`(북스타 펴냄)이다.
송 교수는 책을 쓰기 전 나폴레옹부터 시작해 국내외 인물들의 공부법을 다룬 책을 전부 찾아 읽었다.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별거 아니네"라는 생각만 들었단다. 송 교수가 고민하고 실천했던 방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더라는 말이다. 특히 송 교수는 대부분의 공부법 서적들이 `천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데 문제의식을 느꼈다.
"천재들의 공부법은 아무래도 보통사람들에게는 거리감이 있게 느껴지지요. 보통사람들에게 맞는 공부법을 알려주는 데는 저 같은 사람이 적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송 교수 말에 따르면 그는 중학교 때까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학생이었다. 그런데 고등학교 1학년, 공부에 갑자기 맛을 들이기 시작했고 결국 광주상고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자신의 공부법이 효과가 있다는 걸 직접 경험으로 깨달은 그는 동생들을 앉혀 놓고 자신의 공부법을 전수했다. 공부법 전수는 아들에게까지 이어졌다.
"제 공부법을 `1, 3, 1, 3`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수업 전에 1시간 예습하고, 수업이 끝난 직후에 3분 동안 복습하는 거예요. 집에 가서는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반복하는데, 이렇게 하루에 총 3시간 동안 집중해서 공부하라는 뜻입니다."
송 교수는 공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목표가 있어야만 자발적으로 공부하게 되고 몰입도도 높아진다는 것. 그런데 그는 `목표 설정`에는 부모들의 도움이 절대적이라고 설명했다. 송 교수의 아들이 법관을 목표로 삼게 된 데는 "13살 무렵 미국의 유명 로스쿨을 둘러보며 법에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은 감수성이 예민해요. 그래서 그때 접하는 것들이 인생의 목표를 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전투기 조종사가 등장하는 영화가 유행하던 시기에 자라난 아이들의 꿈이 대부분 공군이었던 것처럼 말이죠. 아이들이 가진 재능과 소질에 맞는 꿈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을 세계적 인재로 키워낼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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