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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거는 기대 (연합뉴스 2009.05.22)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거는 기대지리적으로 멀지 않은 동남아 지역이 외교적으로 한층 친숙해질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간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2일 제주도에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양측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굳게 다지기 위해서다. 이번 정상회의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다자회의다. 외교 지평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엠비(MB)'의 '신(新)아시아외교'가 한 단계 도약하는 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간 우리는 미국과 중국 등 4강과의 외교에 치중해온 편이다. 이번 특별정상회의가 한국 외교의 균형 발전을 지향하는 역사적인 의미도 크다.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첫날 세션은 그간의 한-아세안 .. 더보기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가국>-3(필리핀) (연합뉴스 2009.05.24) -3(필리핀)`아시아의 病者' 극복 나선 '피플파워'의 나라1521년 페르디난도 마젤란의 필리핀 발견 이후 4세기 동안 스페인(1571~1898), 미국(1898~1946), 일본(1942~1945)의 식민지를 거친 필리핀은 오랜 외세의 지배와 내부적 독재를 경험했다. 세계 2차대전이 끝난 이듬해인 1946년 7월 독립한 필리핀은 이후 1960년대까지 동아시아에서 일본 다음 가는 경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1965년부터 21년간 이어진 마르코스 대통령 집권기간 극심한 부정부패로 인해 이른바 `아시아의 병자(sick man of Asia)'로 전락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의 장기집권기 이후 코라손 아키노-피델 라모스-조셉 에스트라다에 이어 2004년 6월 취임한 현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은 재정위기 극복을.. 더보기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가국>-2(인도네시아) (연합뉴스 2009.05.22) -2(인도네시아)세계 최대 군도국가..1천200여 한국기업 활동세계 최대의 섬나라이자 2억3천만 명으로 세계 4위의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는 1만7천5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진 군도국가다. 아시아대륙 남동부와 오스트레일리아 사이 인도양과 태평양이 접하는 해역에 있는 세계 최대의 도서군인 말레이제도(諸島)에서 필리핀을 제외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마트라, 자바, 칼리만탄, 술라웨시, 파푸아(구 이리안자야) 등 5개의 큰 섬으로 나뉜다. 전체 면적은 한반도의 약 9배 크기인 190만㎢로 서쪽 끝인 수마트라섬에서 동쪽 끝의 파푸아섬까지 거리가 5천100㎞에 달해 2시간의 시차가 난다. 전체 인구의 87%인 1억7천만 명이 이슬람교도로, 세계에서 이슬람교를 믿는 인구 비율이 가장 높지만 헌법으로.. 더보기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가국>-1(태국) (연합뉴스 2009.05.21) -1(태국)외세 지배받은 적 없는 `자유의 땅'방콕, 푸껫, 파타야, 치앙마이... 한국인에게 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관광국으로서의 이미지일 것이다. 태국 곳곳이 휴양지인데다 그리 높지 않은 물가, 2시간밖에 나지 않는 시차, 5시간 비행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는 매력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찾는 관광국이다. 작년 최악의 경제 여건 속에서도 87만여 명의 한국 관광객이 태국을 찾았다. 2004년 남아시아를 휩쓴 쓰나미(지진해일)로 한국인 관광객 18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픈 기억을 품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에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에 둘러싸여 있고 바다와도 접하고 있다. 면적은 51만4천여㎢로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