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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문제해결 방안/유 머

아내"살찌면 나보다 예쁜女 만날거지?"…남편"괜찮아 지금도…" (조선일보 : 2013.03.09 16:34)

아내"살찌면 나보다 예쁜女 만날거지?"…남편"괜찮아 지금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남편의 돌직구’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이 화제다. 게시물은 부부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캡처한 것이다.

 

남편은 아내가 우울하다는 말에 그 이유를 묻는다. 아내는 “나 살쪘나 봐... 살 빼야겠어 ㅜㅜ”라고 답한다. 남편은 “괜찮아. 난 통통한 게 좋아”라고 위로한다.


아내는 남편의 위로에도 ‘살을 빼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아내는 “계속 이렇게 대책 없이 (살) 쪘다가 당신이 나보다 더 예쁜 여자 만나서 바람 피면 어떡해..ㅜ”라고 말한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를 위로하려다 상처를 주는 ‘돌직구’를 날린다.

남편은 “괜찮아, 지금도 너보다 예쁜 여자는 많으니까”라고 말한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남편의 ‘돌직구’를 각자 다르게 해석했다. “아내 외모와 상관없이 ‘내가 사랑하는 건 너’라는 표현인 것 같은데? 남편 멋있네”라는 댓글을 달아 남편의 말을 지지하는 네티즌도 있었지만, 한 네티즌은 “아무리 그래도 아내가 우울하다고 대화 중인데 남편이 저렇게 말하면 화나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바람피지 마라" 아내 말에 남편 첫 마디가

 (매일경제 2013.03.10 19:51:28)

 

자신보다 예쁜 여자를 만나 바람필까 겁이 난다는 아내 말에 속마음을 그대로 말한 용기 있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돼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여성이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거나 예의를 차리지 않는 속마음을 그대로 전한 자신의 강심장 남편과의 문자메시지 상의 대화를 그대로 소개했다.

살이 쪄서 우울하다는 아내의 말로 시작된 이들 부부의 대화는 순조롭게 시작한다. 남편이 왜 우울하냐고 묻자 아내가 "나 살쪘나봐...살빼야겠어ㅜㅜ"라고 대답한 것.

이에 남편이 "괜찮아. 난 통통한게 좋아"라며 자상하게 대답하자, 글쓴이는 다시 한 번 남편의 긍정적인 대답을 요구하기 위해 "아 그래도...계속 이렇게 대책없이 쪘다가...어느날 당신이 나보다 더 이쁜 여자 만나서 바람피면 어떡해"라고 말했다는 것.

그러나 이는 잘못된 선택이었다. 지나치게 솔직했던 남편이 아내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괜찮아, 지금도 너보다 이쁜 여자는 많으니까"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아내를 절망케 했기 때문이다.

댓글을 통한 반응도 다양하다. 한 누리꾼은 "남편은 돌직구가 아닌 강철직구를 던진 죄로 앞으로 한 달간 남편은 라면만 먹어야 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반면 한 남성 누리꾼은 "여자들은 항상 몇 번씩 질문해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들으려는 경향이 있다"며 "남편도 진심으로 한 말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