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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적조연구센터 건립 (남도일보 2005.09.25)

전남에 적조 연구센터 건립 추진 100억원 투입 여수·완도 중 한곳 선정 2007년 착수


2005년 09월 22일 00시 00분 입력


전남에 적조 연구센터 건립 추진 100억원 투입 여수·완도 중 한곳 선정 2007년 착수

전남지역에 적조연구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도내 주변해역의 부영양화로 적조가 매년 발생되고 있는데다 적조로 인한 수산피해는 물론 수산물을 매개로 한 인체 건강도 위협받아 오는 2009년께 적조발생 특성, 생리·생태 및 구제방법 등을 새롭게 정립할 연구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도비 50억원)을 들여 가두리양식장이 많은 여수와 완도지역 가운데 한 곳을 선정, 2007년부터 적조연구센터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연구센터는 적조발생 메카니즘, 적조방제기술, 적조생태·생리, 적조구제물질 검증 및 부작용 최소화 방안 등을 연구하게 된다.


도는 연구센터가 운영될 경우 적조생태 파악 및 피해 저감기술 개발로 수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정확한 정보제공과 광범위한 실내외 실험을 통해 적조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도는 2007년부터 수산물양식재해보험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양식어가의 양식기술이 안정화되고 양식수산물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최근 태풍과 적조 및 이상해황 등의 자연재해로 양식수산물이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으나 실질적인 재해보상이 어려워 이 법의 제정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에서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보험 성격인 수산물양식재해보험법이 제정되면 현행 재해지원법(자연재해·적조 등 농어업재해)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수산업경영 안정과 수산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이인곤 해양항만과장은 “재해발생시 신속·공정하게 보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국가가 관장하는 보험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양식어업인의 생산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이 법의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