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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여수 세계 박람회

세계적 명품 박람회 (남도일보 2009.05.12)

韓총리, 여수엑스포 제4차 정부지원위원회서
“녹색성장 비전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 강조
지원시설구역 지정·관광인프라 구축 등 논의

한승수 국무총리는 12일 전남 여수시청에서 열린 제4차 여수박람회 정부지원위원회 회의에 참석, “박람회장의 적기 조성과 차별화된 전시콘텐츠 발굴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박람회’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여수세계박람회가 대한민국 신성장의 단초가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지자체, 국민이 관심을 두고 박람회를 지원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의 녹색성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도록 여수세계박람회 관련 시설물과 콘텐츠 등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녹색성장 비전이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2012년에는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우리가 전 세계 녹색경주(Green Race)를 주도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여수시청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제4차 정부 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를 3년 앞두고 지금까지의 준비상황과 박람회 콘텐츠 및 시설물 준비 등 앞으로 전 세계 녹색경주(Green Race) 주도를 위한 체계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재정부·행안부·문체부 장관, 국토부 차관 등 관계부처 장, 차관, 박준영 전남도지사, 경남도 부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김병일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안건은 박람회 지원시설구역 지정(안),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현황, 박람회 개최를 위한 청정환경 조성 및 관광인프라 구축, 기관별 중점지원과제 추진현황 등 4건이었다.


이번 제4차 정부지원위원회는 준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앞으로 3년 남은 상황에서 그간의 준비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한편, 향후 남해안 선벨트 사업 및 녹색성장과의 연계를 통한 남해안권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3차 정부지원위원회에서 박람회 총사업비 2조389억원을 확정했다.
SOC 건설, 관광활성화 기반 조성사업 등 34건의 정부중점 지원과제를 선정해 현재 20개 과제 중 5개가 완료됐으며 9개는 추진 중이다.


SOC의 경우 고속도로(전주∼광양, 광양∼목포), 국도17호선, 복선전철(순천∼여수) 등 1조7천억원, 관광활성화 기반조성을 위해 여수관광 인프라 조성 추가지원 50억원, 순천만 갯벌 친환경 사업비 35억원 등이다.


정부와 전남도, 여수시는 ‘박람회 개최 Y-3년’을 계기로 수시로 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부처에서 추진 중인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독려함으로써 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