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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국제분야

`총 맞고 사망 이란 소녀` 충격 영상 유포 (조선닷컴 2009.06.22)

'총 맞고 사망 이란 소녀' 충격 영상 유포

이란 대통령 선거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에서 16살 소녀가 민병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진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CNN TV에서도 21일 이 영상을 톱뉴스로 보도했다.

청바지에 흰색 스니커를 신은 여성이 길에 쓰러지자 2~3명의 남성이 가슴을 누르며 응급치료를 시도하지만 여성은 눈을 크게 부릅뜬채 피를 토하며 죽어간다.

CNN이 트위터(Twiter)의 정보를 참조해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사고를 당한 16살 소녀의 이름은 '네다'로
테헤란에서 열린 시위를 보고 있던 중 바시지(강경파의 민병조직)가 쏜 총탄에 가슴을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네다여, 편히 잠들어라" "너의 죽음을 보고 지구촌의 모든 이들이 슬퍼하고 있다. 결코 헛된 죽음이 아니다"라는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해당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