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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신아시아구상

제16차 APEC 정상 회의 (dhlryxhdtkdqn 2008.11.22)

제16차 APEC 정상 회의

“아‧태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다짐”

페루 리마

2008.11.22-23

우리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은, “아․태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다짐”이라는 주제하에 페루 리마에 모였다. 2008년 APEC을 위해 선정된 이 주제는 선진국과 개도국간 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우리는 세계화의 사회적 측면을 강화하고 모든 회원국이 역내는 물론 세계 무역․투자에 참여하고 혜택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

현 세계 금융위기는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가장 심각한 경제적 도전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임박한 세계 경제침체에 대처하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다. 우리는 APEC 회원국이 제공한 금융 및 재정 유인책을 환영하고 현 위기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모든 경제적‧재정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다. 우리는 금번 회의 별도 성명에서 세계경제 악화에 대처하며, 수준높고 균형잡힌 WTO DDA 협상의 신속한 타결을 위한 우리의 결연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역내 경제적 도전들

지역경제통합 진전

우리는 작년에 지역경제통합 강화를 위해 야심찬 장기적 의제에 합의하였다. 우리는 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관하여 각료들과 고위관리들이 제출한 2008년 진전보고서를 환영하였다. 우리는 동 의제의 모든 분야에서 노력을 가속화하고 지역경제통합 관련 금년도 성과에 더하여 동 의제를 더욱 진전시키기 위한 2009년 작업계획을 승인하였다.

·태 지역내 무역․투자의 자유화와 개방화라는 우리의 목표는 양자적, 지역적 그리고 다자적 차원의 자유화와 연계된 일련의 일방적(unilateral) 개혁조치들을 통하여 달성될 것이다. 우리는 기업환경 개선방안에 관한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의 의견과 작업을 환영하였다. 우리는 APEC의 지역경제통합 의제를 계속하여 이행할 것을 다짐한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태 지역내 무역․투자 자유화 및 개방화라는 보고르 목표를 향해 회원국들이 이뤄낸 진전을 환영한다. 우리는 성장, 발전 촉진, 그리고 경기 침체로부터의 빠른 회복을 위해 보고르 목표를 달성하기로 한 우리의 다짐을 더욱 굳건히 하였다.

우리는 장기적 가능성으로서 아·태 자유무역지대(FTAAP)에 대한 검토에서 이루어낸 진전을 평가한다. 우리는 FTAAP가 지역 전체에 경제적 혜택이 될 수 있는 반면, FTAAP 창설에 도전들이 따를 수 있다는 각료들과 고위관리들의 조언에 주목하였다. 우리는 각료들과 고위관리들에게 협상 추진 가능성에 대비한 역량강화 필요성을 논의하고 FTAAP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추가 분석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포함하여 FTAAP 추진 가능성과 방안을 추가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하도록 지시하였다. 아울러, 우리는 고위관리들에게 통관행정, 무역원활화, 국경간 서비스와 같은 APEC 무역․투자 의제의 주요 분야에서 회원국들간 유사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이니셔티브들을 수행하도록 지시하였다.

높은 수준의 무역협정(RTAs/FTAs)과 역내 여타 협정들간 일관성과 통일성을 증진하기 위한 자유무역협정의 표준모델 5개가 추가되어 총 15개 분야가 완성된 것을 환영하였다.

2010년까지 추가적으로 역내 교역 거래비용 5% 감축을 목표로 하는 제2단계 APEC 무역원활화 행동계획(TFAP II)의 지속적 이행 프로세스를 승인하였다.

역내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APEC 투자원활화 행동계획(IFAP)을 환영하며, 양자 투자협정들과 현존하는 자유무역협정의 핵심투자관련 활동 연구 개시에 만족하였다.

역내 금융시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본시장을 개혁하기 위해 APEC 재무장관들이 제안한 능력배양 활동들을 환영하였다. 우리는 APEC 회원국들과 적실한 인프라 개발 수요를 인식하고 민‧관 투자 파트너쉽(PPP)과 자본시장 발전간 연계에 관한 재무장관들의 작업을 환영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민간 인프라 재원조달, 성장, 개발의 3자간 연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수단들을 충실히 검토하도록 재무장관들에게 요청하였다.

역내 지적재산권(IPR) 보호와 집행을 강화하기로 한 우리의 다짐을 재확인하고, 지재권 전문가와 집행당국간 협력을 더욱 장려하는 것은 물론 창조와 혁신을 장려하는 포괄적이고 균형있는 지재권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우리는 지재권 전문가와 집행당국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장려할 것이다.

APEC 불법복제 방지구상을 이행하기 위한 회원국들의 노력과 역내 특허 시스템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환영하였으며 내년도 동 분야에서 진전을 기대한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과 사용을 통한 지속적 경제성장을 증진하기 위APEC 노력의 중요한 수단으로 디지털 번영 체크리스트를 환영하였다.

우리는 기업환경 제고를 위한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의 의견과 작업을환영하고 REI 의제 이행에 중소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요청하였다.

우리는 REI 이행 보고서에서 약술한 대로 지역경제통합 의제 이행을 계하고 동 의제를 증진하기 위해 취한 조치 내용의 요지를 2009년에 보고할 것을 각료들과 고위관리들에게 지시하였다.

역내 경제통합 노력의 진전에 주목하면서 지역협력체가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발전해 나가는 방법에 관한 호주제안에 대해서 토의를 가졌다.

구조개혁 이행

우리는 구조개혁 이행을 위한 정상 의제(LAISR)가 무역·투자 자유화, 비니스 원활화, 경제기술협력 등 세 가지 분야를 한데 묶는 APEC 활동영역의 핵심이라는데 동의하였다. 우리는 우수하고 건실하며 활기찬 경제를 조성하는데 있어서 무역·투자 관련 국내규제 장벽 철폐가 갖는 절대적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였다.

우리는 2008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구조개혁 장관회의 결과를 환영하고 APEC 규제개혁 모범사례 지침서에 대한 동 회의 승인에 주목하였다. 우리는 회원국의 성공적 구조개혁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규제개혁, 기업지배구조를 비롯한 LAISR 분야 관련 역량강화 이니셔티브들이 있다. 우리는 경제적 구조개혁을 이행하기 위한 회원국들의 노력과 관련, 자발적 성격의 동료간 또는 자체 점검에 활발히 참여하도록 장려하였다.

우리는 APEC 경제정책 보고서 출간과 2008년 6월 통상장관회의에서 승인된 민간부문 개발을 위한 사업 프로그램을 환영하였다.

아·태지역 식량 안보 증진

우리는 일부 개도국의 식량부족과 전세계적 식량가격 불안으로 인하여 지10년간 실질소득 상승과 빈곤해소 등에서 이루어온 성과가 받고 있는 충격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 빈곤층은 특히 식량가격 상승에 취약하다. 우리는 UN 세계 식량위기특별대책반과 홋카이도 G8 프로세스에서 개발된 포괄적 실천계획(Comprehensive Framework for Action)를 통한 공조대응포괄적 전략을 지지한다. 우리는 적절한 경우 역내에서 동 실천계획의 적용 및 이행을 지지할 것이다.

역내 식량과 농업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단독 및 공동 정책대응은 농업기술과 생산 시스템에 대한 신규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시장의 힘을 강화하는 것이어야 한다. WTO DDA 협상이 신속하고 수준높으며 균형있게 타결되면, 세계 농업교역의 시장왜곡적 조치들이 감소되어 시장접근이 실질적으로 제고될 것이다.

우리는 APEC이 식량과 농업 분야에서 착수한 작업을 평가하고, 최근 등하고 있는 식량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APEC 의제의 보강위해 APEC 각료들이 승인한 작업을 환영한다. 또한 우리는 APEC 논의에서 식량 및 농업 이슈의 중요성을 제기하는 데 있어서 ABAC의 역할을 인정하였다.

우리는 APEC이 식량생산 증가, 농업교육 개선, 천연자원 관리 강화, 비식용 원료를 이용한 차세대 바이오연료 개발 증진, 원활환 시장 및 규제제도 확립, 그리고 더욱 효율적인 식량 저장, 운송, 배급 시스템 조성 등 농업부문 성장을 돕기 위한 역량강화와 기술협력 증진을 지시하였다. 우리는 농업분야 R&D 증진에 유리한 조건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한다. 우리는 농업생명공학의 잠재력으로부터 혜택을 얻기 위하여 과학에 기초한 규제제도 개발을 돕도록 APEC에 지시하였다.

세계화의 사회적 측면

아태지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장려

우리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진전에 기반을 둔 세계화가 전 APEC 회원국, 역내 기업, 시민들에게 지속가능한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성장, 경쟁력,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무역·투자의 긍정적 효과를 더욱 강화시킨다. 우리는 국내법과 규제를 준수하고, 적절한 경우 다자 회의체에서 개발된 CSR 관련 지침을 고려하는 책임감 있고, 투명한 기업관행을 장려한다.

전 세계 소비자, 투자자, 사업 파트너들로부터 지속가능한 기업관행에 대기대감이 점증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우리는 CSR을 구성하는 기업의 자발적 행동들이 21세기 기업 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구성할 것이라는 데에 동의하였다. 우리는 정부가 자발적 CSR 실천을 장려하는 기업환경을 조성할 때 우리 공동체의 이해 관계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였다. 이렇게 되면 기업 자신과 기업이 활동하는 사회 모두를 위해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우리는 CSR에 대한 홍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APEC 내에서 이미 착수작업을 환영하였으며, 역내 기업, 정부, 피고용인, 지역사회, 소비자, 투자자, NGO 등 적절한 이해관계자들 간에 CSR 관련 대화를 장려하게 될 향후 작업들도 환영하였다. 우리는 CSR 원칙, 실천, 및 혜택과 관련된 정보 확산 노력을 통해 CSR에 대한 인식 및 이해를 촉진하고자 하는 ABAC의 노력을 평가하였다.

우리는 기업들이 사회, 노동,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CSR을 기업 전략에 도입할 것을 장려한다. 역내 CSR 발전은 APEC 회원국들이 처다양한 국내 경제, 사회, 문화적 환경에 달려있다. 우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공공정책과 보완적일 수 있는 모든 형태의 기업 운영에 있어 자발성에 기초하여 역내 CSR 실천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역내 부패 척결

부패는 공공·민간 양 부문에서 역내 사회적·경제적 발전에 심각한 위협이다. 우리는 범죄 집단들이 부패한 공공 및 민간 부문 관리자와 결탁할 때 경제를 재정적으로 오용하면서 면책을 받는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였다. 우리는 청렴한 정부, 공공-민간 파트너쉽, 시장윤리 및 투명한 금융시스템을 통하여 부패 및 다국적 불법조직을 척결하려는 우리의 공동의지를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우리는 부패가 범죄화되면 지역협력이 더욱 촉진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우리는 기존의 APEC 반부패 공약을 지지하며, 또한 포괄적 반부패 전략 개발을 위하여 회원국들이 착수한 노력을 치하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뇌물공여 및 불법자금 흐름에 대한 금융정보 분석, 법집행 협력을 통한 금융 시스템 악용 방지와 공공의 신뢰회복을 들 수 있다. APEC을 통한 이러반부패 활동은 우리가 회원국들의 비준을 장려하고 있는 UN 부패방지 협약과 합치한다. 또한 우리는 적절한 경우 자금세탁 방지기구(Financial Action Task Force; FTAP)의 특별권고 개정을 지지하였다.

우리는 「효과적인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금융시장 규범에 대한 리반부패 선언」과 「APEC 공공-민간 반부패 행동 가이드라인」을 환영하였다.

APEC에서의 협력 및 능력배양 강화

APEC의 경제·기술 협력 프로그램은 APEC 회원국이 여러 분야에서 역량강화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오사카 행동의제(OAA)의 경제․기술협력 활동 이행을 위한 마닐라 프레임워크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APEC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회원국의 기여를 환영하였다.

우리는 중국이 제의한 2010년 제5차 APEC 인적자원개발 장관회의 개계획을 환영하였다. 모든 회원국 국민에 대하여 양질의 교육을 보장해주는 것은 사회적, 개인적, 경제적 발전과 지속가능발전을 달성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통하여 사람들이 세계화가 창출한 기회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APEC 교육 네트워크(APEC Education Network)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등 역내 교육시스템 강화를 위한 APEC 교육장관들의 노력을 지지하였다. 우리는 APEC이 수학, 과학, 외국어 학습, 기술교육/직업교육 및 훈련, 정보통신기술과 시스템 개혁 분야 등에서 이룩한 연구기반 조치들을 환영하였다. 우리는 재능있는 학생, 졸업생, 연구원의 상교환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국제교류를 촉진하는 교육장관들의 권고를 지지한다.

우리는 조류·인간독감 및 HIV/AIDS와 같은 전염병 등 보건관련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한 역내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회원국들이 인간복지, 무역·투자에 미치는 부정적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보건위협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갖추게끔 하는 꾸준한 노력을 환영하였다. 우리는 무역촉진 및 국민보건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식품 및 제품 안전기준 및 실천 개선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APEC 식품안전 협력 포럼의 파트너쉽 훈련 기관 네트워크 작업을 승인하였고 장관들이 식품 및 제품 안전의 증진을 위해 내년에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였다.

우리는 남녀 차별로 인해 역내 경제가 상당한 충격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 우리는 무역 및 경제정책 개발에 있어 양성평등을 고려하고 역내 여성들이 지역 및 세계 교역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APEC의 노력을 환영하였다.

역내 인간안보 제고

테러 대응과 역내 무역 안전

인간안보를 강화하고 자연적, 우발적, 혹은 의도적인 교란행위로부터 역내 상업 및 무역을 보호하는 것은 APEC의 지속적인 우선과제이며, APEC의 무역·투자 아젠다의 필수 전제이다.

우리는 초국가적 테러행위와 대량살상 무기 및 운반수단의 확산이 자유․개방․평화‧번영이라는 우리 사회의 비전에 직접적인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는데 동의하고, 이러한 위협을 제거하기로 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였다. 2001년 이후, 우리는 모든 테러리스트의 행동이 범죄행위이고 정당화될 없으며, 특히, 민간인에 대한 공격, 상해, 그리고 자살폭탄 테러와 인질억류와 같은 극악행위는 명백히 비난받아야 한다는 데에 이해를 같이하고 함께 노력해왔다. 누가 어디서 어떤 목적으로 행하든지 모든 형태의 테러행위모든 민족과 종교집단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 테러행위는 어떠한 명분, 갈등, 억압, 빈곤으로도 용서받거나 정당화될 수 없다.

우리는 무역 흐름과 금융, 수송, 여행, 통신과 현대기술을 남용하거나 파괴하는 테러리스트의 시도가 용납될 수 없다는데 동의하였다. 우리는 안전하고 개방적인 노동, 상품 및 자본의 흐름을 보장하고, 경제와 시장이 작동할 수 있도록 충분한 협조를 하기로 맹세하였다. 우리는 싱가포르 주도하에 일단의 회원국들이 2009년도에 실시하기로 한 무역복원 프로그램(TRP) 시험사업 이니셔티브를 환영하였다. 우리는 UN 및 UN 세계 대테러전략중요한 역할을 인정하였다. 우리는 UN 대테러 대책과 자금세탁 방지대책(FATF)의 테러리스트 자금조달에 관한 특별 권고를 적용 가능한 분야에포괄적으로 이행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우리는 APEC 각료와 관들에게 테러리스트의 공격 혹은 불법행위와 무역에 기초한 돈세탁으로부터 역내 경제, 무역, 투자 그리고 금융시스템 안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갈 것을 촉구하였다. 우리는 해적행위와 해상 무장강도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환영하고 해적행위에 맞서기 위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도록 장려하였다.

재난위험 경감, 예방과 관리

역내 기후 패턴의 왜곡으로 인하여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고, 대도시들이 위험 지역 내에 위치함으로써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역내 위험경감, 재난대비 및 관리 제고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중요한 인간안보 이슈이다. 우리는 역내 도전이 심각하고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민간부문, 국제기구 및 NGO와의 협조와 국제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하였다.

우리는 역내 재난대응 활동에 역내 재난관리 체제와 행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였다. 우리는 재난위험 경감와 긴급사태 대비, 국가적 재난관리 능력 강화를 더 중시해야 할 필요성에 동의하였다. 이 점에 있어서, 우리는 페루가 제안한 「재난 위험 경감, 긴급사태 대비 및 대응을 위한 APEC 전략」, 중국이 제안한 「재난대응과 협력에 관한 APEC 원칙」, 「재난관리 능력배양 수요 점검」이 채택된 것을 환영하고, 호주와 인도네시아가 제안한 「재난위험 경감 시설」과 APEC 회원국 및 APEC 긴급사태 대응임무단과의 연계를 환영하였다.

우리는 APEC이 위험관리, 비즈니스 유연성 및 공공-민간부문 파트너쉽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을 승인하였고, 회원국들이 복구태세를 갖추도록 하기위한 APEC의 노력을 지지하였다. 우리는 APEC 회원국내 재난지역의 조기 복구를 목적으로 하는 장기역량 강화 사업들을 수행할 것을 고위관리들에게 지시하였다.

기후변화, 에너지안보, 청정개발

기후변화의 도전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후손들의 복지·번영을 위해 중요할 것이다. 기후변화는 전지구적 문제로서 2009년 UN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국제협력을 통하여 포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기후변화와 관련 자연재해로부터의 피해에 가장 취약한 개도국에게 빈곤퇴치가 더 어려운 문제가 될 수 있다. 우리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및 청정개발에 관한 시드니 APEC 정상선언」의 약속을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공동의 차별적 책임원칙과 개별능력에 따라 UN 기후변화 협약 하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지금까지, 그리고 2012년 이후 단호하고도 효과적인 장기 협력을 지지한다. 우리는 2007년 발리 UN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국제사회의 결정과 전지구적 온실가스 감소 목표관한 장기 협력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려는 노력을 환영하였다. 이점있어서 우리는 또한 지난 7월 홋카이도 토야코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채택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선언에 주목하였다.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처하는데 있어서 각 회원국들의 경제적 다양성과 각기 다른 국내적 상황을 인식한다.

우리는 시드니 선언의 일부인 행동 아젠다를 이행키로 한 우리의 다짐을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이 목표들을 이루기 위한 APEC 각 회원국의 노력을 평가하고 장려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와 회복을 위한 아‧태 네워크(APFNet) 설립을 환영하였으며, 이 이니셔티브에 대한 중국의 재정지원 약속을 환영하였다. 우리는 청정기술 개발 및 활용 등 기후변화 경감을 위한 협력과 역량강화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으며, 청정기술 기금에 대한 호주, 일본, 미국의 재정 출연을 평가하였다.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한 전지구적 대응과 관련하여, 산림보존,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와 토지이용 관행, 삼림 및 농지내에서 탄소격리를 위한 탄소 고정량 제고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기후변화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과 빈곤퇴치를 달성하기 위한 회원국의 능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우리는 가스 저배출 기술 개발개도국에 대한 동 기술 이전, 재정지원을 포함하여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을 위한 국제협력과 능력배양을 함께 추구할 것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또한 우리는 보다 효과적인 기후변화 적응전략 개발을 돕기 위하여 해양 및 해자원에 대하여 기후변화의 영향이 초래하는 취약성에 대한 추가적이고 조율된 이해 노력을 촉구하였다. UN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주요국 정상선언의 긍정적인 기여를 인정하였다. 우리는 2009년 12월 코펜하겐에서 개최되기후변화 당사국 회의에서 공평하고 효과적인 2012년 이후 국제 기후변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UN 및 보완적 프로세스 하에서 공조하기로 다짐하였다.

우리는 믿을만하고, 깨끗하면서도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에 대한 접근이 역내 경제번영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에너지 시장의 개방성과 자유로운 무역·투자 증진을 촉진함으로써 역내 에너지 수요에 대한 지원을 다짐하였다. 이러한 시장은 신대체 에너지 자원과 기술을 포함하여 재생가능한 에너지 개발, 가스 저배출 에너지 기술 확산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정부 관리들에게 에너지관련 기술개발을 진흥하고 역내 에너지 효율성 증진을 추구하며, 청정에너지 기술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을 장려하였다.

APEC 강화

APEC은 역내 경제협력을 위한 중요한 포럼이다. 우리는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APEC의 제도적 프로세스를 강화할 것을 약속한다. APEC내 협력은 우리가 직면한 주요 국제적 도전에 대하여 더 나은 결과를 산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우리는 고정 임기의 전문직 사무국장 임명뿐 아니라 APEC 사무국내 정책지원 부서의 성공적 설립에 관한 APEC 각료의 조언을 환영하였다.

우리는 제20차 APEC 각료회의 공동성명을 승인하였다.

우리는 2009년 싱가포르에서 다시 만나자는 싱가포르 총리의 초대를 환영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