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관계/신아시아구상

한-ASEAN FTA 제1차 이행위원회 12일 개최 (뉴시스 2009.10.11)

한-ASEAN FTA 제1차 이행위원회 12일 개최
기사등록 일시 : [2009-10-11 09:32:14]
우리나라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간 FTA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제1차 한-아세안 FTA 이행위원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아세안 FTA는 지난 2007년 6월 상품협정, 이어 같은해 6월 서비스협정, 지난 5월 투자협정을 거쳐 지난 9월에 발효됐다.

한-아세안 FTA이행 위원회에 우리측에서는 이태호 외교통상부 FTA정책국장(수석대표) 및 외교통상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관세청 관계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아세안측에서는 데이비드 친(David Chin) 아세안측 수석대표(싱가포르)를 비롯하여 아세안 10개국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는 한-아세안 FTA 상품협정이 발효된지 2년이 넘은 시점에서 개최되는 이번 이행위원회에서 특혜 관세율 정보 확산, 원산지 서식 간편화, 아세안 국가의 관세행정 투명성 강화 등을 통해 우리 수출품이 한-아세안 FTA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중점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발효된 서비스협정 및 투자협정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도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아세안(10개국) 총 교역량은 9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아세안은 중국, 미국에 이어 3대 교역 대상국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