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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문제해결 방안/꼭 필요한 생활의 지혜

바퀴벌레 잡으려다 집 태운 주부 (노컷뉴스 2010년 04월 17일(토) 오후 03:20)

바퀴벌레 잡으려다 집 태운 주부
[노컷뉴스] 2010년 04월 17일(토) 오후 03:20

60대 여성이 바퀴벌레를 잡으려고 가스레인지 주변에서 살충제를 뿌리다 불을 내 집 내부를 태우고 자신은 실화 혐의로 입건될 처지가 됐다.

16일 낮 12시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모 아파트에서 이모(61.여) 씨가 가스레인지에서 빨래를 삶던 중 가스레인지 주변에 기어다니는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 살충제를 뿌렸다 살충제가 가스레인지에 닿으면서 불이났다.

이씨는 불이 나자 이불을 가스레인지 위에 덮고 가스선을 잘라 불을 끄려고 했지만 불이 더 크게 번지자 집을 빠져나와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80㎡ 규모의 아파트 내부가 전소돼 2천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부산진경찰서는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해 실화로 확인되면 입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