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지 보호수역 설정 등 해양관할권 강화
- 해사안전법 제정안 국무회의 통과 -
게시일: 2009-12-08 10:00 조회수: 1748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영해(領海) 밖에 있는 해양과학기지 주변 바다에서 선박통항을 금지하고, 외국선박이 영해 내에서 대기
·정박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우리나라의 해양관할권을 대폭 강화한 해사안전법 제정안이 12월 8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제정안에 따르면 영해 밖에 설치된 해양시설 주위에 보호수역을 설정하여 일반선박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으며, 항행장애물을 발생시킨 자는 영해·내수뿐만 아니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도 장애물 제거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또한, 외국선박이 영해 안쪽에서 정박·정류·계류 또는 배회하려는 때는 허가를 받도록 함으로써 무단정박 등으로 인한 통항불편을 방지하는 한편 위험선박에 대한 효율적인 통제수단을 확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연안을 따라 설정된 유조선통항금지구역에 들어갈 수 없는 선박의 종류를 경유 또는 중유운반선에서 원유 등 중질유 운반선박 전체로 확대함으로써 오염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밖에 선박위치정보의 무분별한 공개를 금지함으로써 해양사고의 증거유출·훼손을 방지하고 선박영업활동의 비밀을 보장하기 위한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해사안전법 제정안이 금년 중에 국회에 제출되어 내년 초에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현행 해상교통안전법은 폐지된다.
[붙임]
1. 해사안전법 제정안 설명자료 1부.
2.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및 우리나라의 영해·내수 1부.
3. 유조선통항금지구역 1부.
1208(10시이후) 해사교통안전법 전부개정안 국무회의 의결(해사안전정책과).hwp
국내 최초 쇄빙연구선「아라온」인도명명식 개최
- 순수 국내기술로 건조된 쇄빙 연구선으로 극지개척 재도약 -
게시일: 2009-11-06 06:00 조회수: 3682
두꺼운 얼음을 부수며 남극과 북극을 누비게 될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드디어 닻을 올렸다.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지난 2004년부터 역점을 두어 추진해왔던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이를 축하하고, 쇄빙연구선의 선명(아라온)을 공포하기 위해 11월 6일 오후 3시에 인천내항 제1부두에서 쇄빙연구선「아라온」의 인도명명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안상수 인천광역시 시장 등 국회·지자체 및 관계 연구기관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하였다.
특히, 지난 2003년도에 남극에서 활동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故전재규 대원의 모친인 김명자 여사(52세)가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아라온」선명을 공포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극지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과 경쟁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면서, 자원·에너지의 보고(寶庫)인 남북극에 대한 탐사·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인도명명식이 끝나면「아라온」은 금년 12월 19일 남극으로 처녀 출항하여 약 84일간에 걸쳐 쇄빙능력 시험 및 훈련, 남극 제2기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탐사 등을 수행한 후, 내년 3월 12일 인천항으로 다시 입항할 예정이다.
‘전 세계 모든 바다를 누비라’는 의미를 가진 아라온호는 중간 보급없이 한번에 70일간 약 2만 해리(3.7만km)를 항해할 수 있고, 1m 두께의 얼음을 3노트(시속 약 5.6km)로 연속 쇄빙할 수 있는 최첨단 쇄빙 연구선이다.
또한, 선수(船首)는 특수 철강재로 일반 선박에 비해 2배 이상 두껍게 만들어졌으며, 연속 쇄빙이 어려운 두꺼운 빙판의 경우 선체의 무게로 얼음을 깨뜨릴 수 있도록 무게 중심점의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리고, 극한의 날씨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갑판 전체에 열선을 깔았으며, 선체가 얼음에 갇힐 경우를 대비하여 좌우로 움직여 얼음을 깰 수 있도록 선수에도 추진기가 장착되어 있고, 선체에는 얼음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물·공기를 분사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아울러, 음파를 이용해 해저 형상을 3차원으로 재생할 수 있는 다중빔 해저지형 탐사기기(Multi-Beam echo sounder)를 비롯한 60여 종의 첨단 장비를 갖추어 극지의 해양생물·지질, 기후변화 연구 등을 전천후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헬기(KA-32C / 최대 5,000kg 적재)를 탑재하여 쇄빙 연구선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이더라도 기지 보급 및 남극기지 건설, 각종 탐사 등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그 동안 남극에 기지를 만들어 진출한 20개 국가 중 폴란드와 더불어 독자적인 쇄빙 연구선이 없어 세종기지 보급이나 남극 연구 등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면서, 미래 자원 확보, 남극 제2기지 건설, 북극해 항로 개척 등 우리나라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있어 아라온호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고자료】
1.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사업개요
2. 외국의 쇄빙선 보유현황
3. 아라온호의 쇄빙능력 및 주요 특징
4. 외국의 극지기지 및 우리나라 기지현황
5. 아라온호 연구실 및 주요 장비
1106(석간) 쇄빙연구선 인도명명식 행사(해양영토개발과).hwp
세계 대양을 누빌「대형 해양과학연구선」본격 추진
- 5,000톤급 2013년까지 건조 -
게시일: 2009-10-22 06:00 조회수: 1593
태평양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지난 2007년부터 역점을 두어 추진해왔던 5,000톤급 대형 해양과학연구선 건조 사업이 올해 상반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필요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형 해양과학연구선은 파고 5m 이상의 악천후에서도 관측위치를 유지하고 탐사가 가능하며, 중간 보급이 없이도 60일 정도를 운항할 수 있어 전세계 해역에서 활동이 가능하고, 자원 탐사·채취에 필수적인 첨단 무인자율잠수정(AUV), 분석기 등 대형 연구장비를 탑재할 수 있으며, 주요 실험실을 갖추어 선체 내에서 연구와 실험을 할 수 있도록 건조될 예정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태평양 심해저 광물자원 탐사 등 대양에서의 연구·탐사활동에 지난 92년 건조된 ‘온누리호’(1,422톤)를 이용하여 왔으나, 온누리호는 작은 선체 규모와 노령화로 무인 잠수정, 수중위치 측정센서 등 주요 장비의 탑재가 불가능하고, 정밀위치측정시스템(Dynamic Positioning System)이 없어 해상상태가 불량한 경우에 연구장비에 대한 제어가 곤란하여 정밀 탐사를 할 수 없었다.
또한, 해상상태에 따라 인근 항구로 잦은 피항을 해야만 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 수행능력과 승선자들의 안전성에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와 경쟁관계인 중국과 일본은 각각 10척, 8척의 3천톤급 이상의 대형 해양과학연구선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해양경쟁력이 뒤쳐지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국토해양부는 내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13년까지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육상자원 고갈에 따른 해외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 및 탐사, 기후변화 연구, 미래 유용 해양생물자원 확보 등 대양에서의 다양한 해양연구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조선산업에도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아울러, 연구소·대학 등도 공동으로 대형 해양과학연구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선의 합리적인 운용방안과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22(석간) 대형해양과학연구선 추진(해양영토개발과).hwp
가거초 해양과학기지 준공
- 가거도 서쪽 가거초에 두 번째 해양과학기지 건설 -
게시일: 2009-10-12 11:00 조회수: 2221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3년 완공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에 이어 ‘가거초 해양과학기지’의 건설을 완료하고 오는 10월 13일 11시 한국해양연구원(경기도 안산시 소재) 대강당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해양부 최장현 차관, 기초기술연구회 민동필 이사장,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 이장훈 원장, 한국해양연구원 강정극 원장을 비롯하여 관계기관 및 공사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거초 기지는 가거도 서쪽 47km 떨어진 가거초의 15m 수심에 건설되었으며, 2007년 11월 착공하여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되었다. 총 사업비는 약 100억원이며, 21m 높이의 파도와 평균풍속이 40m/s에 이르는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가거초 기지 구조물의 전체 높이는 51m이며, 수면 위로는 아파트 10층 정도 높이인 26m가 드러나 있다. 면적은 286㎡로 전체적으로 이어도 기지(1,345㎡)의 1/4 정도의 규모이지만 이어도 기지의 건설 및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상된 시스템이 적용되어 과학기지로서의 기능은 향상되었다.
가거초 기지에는 기상 및 해양, 대기환경 등 30종 이상의 첨단 관측장비가 설치되어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관측 자료는 가거초 기지의 DB 서버에 저장됨과 동시에 무궁화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양연구원에 전송이 이루어지며, 전원은 평상시 풍력과 태양광을 이용하고 비상전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디젤발전기를 가동하여 전력을 공급한다.
가거초 기지는 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 연구를 위한 핵심자료의 제공, 태풍연구, 인공위성 원격탐사자료의 검·보정 등을 비롯하여 대기와 해양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해양과 기상정보는 실시간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제공되어 어업, 해상교통, 해양레저 등 관련 해양산업을 지원하고 해양 및 기상예보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하여 해양기인 재해로 인한 피해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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