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미호 구출작전 검토했었는데"…실패로 끝나
SBS | | 입력 2011.01.27 07:54 |
< 앵커 >
소말리아 해적에 억류돼 있는 금미호가 한때 군사 구출작전을 기대하면서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금미호 선원 구출 대책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 기자 >
금미호는 지난 10월 피랍된 이후 해적 모선으로 활용돼 왔습니다.
해적들이 금미호에 해적질에 사용할 작은 배를 싣고 공해를 수시로 넘나들었다는 겁니다.
[김종규/현지 협상 에이전트 : 이 배를 가지고 해상으로 나가서 다른 배를 잡으러 나간 거죠. 그러니까 모선으로 이용한 겁니다.]
금미호는 공해로 나오는 때를 이용해 탈출작전을 시도했습니다.
금미호가 해적 모선으로 공해로 나올때 한국인 기관장이 엔진을 정지시켜 배를 멈추게 하고 그 틈을 노려 한국인 선원들을 구출한다는 시나리오였습니다.
매수한 소말리아 해적을 통해 해적모선으로 출항할 날짜까지 확인했습니다.
[김종규/현지 협상 에이전트 : 기관을 잠가버리 기관장이 배가 고장났다하고 배를 표류를 시키라 연락을 하고 작전을 해보자 그것까지 얘기가 있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계획을 통보받은 뒤 군사 구출작전도 논의했다"고 말하고 "다만 금미호 내부상황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 작전을 포기했다"며 김씨 이야기를 뒷받침했습니다.
김 씨는 그 뒤 금미호에 냉동보관 중인 2억 원 어치의 대게와 선원들을 교환하자고 제안했지만 해적들이 현금만을 고집하며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에 억류돼 있는 금미호가 한때 군사 구출작전을 기대하면서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금미호 선원 구출 대책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 기자 >
금미호는 지난 10월 피랍된 이후 해적 모선으로 활용돼 왔습니다.
해적들이 금미호에 해적질에 사용할 작은 배를 싣고 공해를 수시로 넘나들었다는 겁니다.
[김종규/현지 협상 에이전트 : 이 배를 가지고 해상으로 나가서 다른 배를 잡으러 나간 거죠. 그러니까 모선으로 이용한 겁니다.]
금미호는 공해로 나오는 때를 이용해 탈출작전을 시도했습니다.
금미호가 해적 모선으로 공해로 나올때 한국인 기관장이 엔진을 정지시켜 배를 멈추게 하고 그 틈을 노려 한국인 선원들을 구출한다는 시나리오였습니다.
매수한 소말리아 해적을 통해 해적모선으로 출항할 날짜까지 확인했습니다.
[김종규/현지 협상 에이전트 : 기관을 잠가버리 기관장이 배가 고장났다하고 배를 표류를 시키라 연락을 하고 작전을 해보자 그것까지 얘기가 있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계획을 통보받은 뒤 군사 구출작전도 논의했다"고 말하고 "다만 금미호 내부상황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 작전을 포기했다"며 김씨 이야기를 뒷받침했습니다.
김 씨는 그 뒤 금미호에 냉동보관 중인 2억 원 어치의 대게와 선원들을 교환하자고 제안했지만 해적들이 현금만을 고집하며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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