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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군대는 원래 그런곳. 바뀌려면.." 예비역 얘기 들어보니 (머니투데이 2014.08.10 12:22)

"군대는 원래 그런곳. 바뀌려면.." 예비역 얘기 들어보니

왜 군대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반복되는가…예비역 9명 허심탄회 인터뷰

 

"멀쩡한 사람도 군대에 있으면 어쩔 수 없어요. 군대가 원래 그런 곳이에요."

심신 건강한 20대 예비역 3명이 말했다. '참으면 윤 일병, 못 참으면 임 병장'이란 말이 유행어처럼 떠돌고 있다. 대부분은 이들 3명처럼 적당히 참고 적당히 순응하며 2년여를 버텼다. 문제를 인식했으나 바꾸지 못했다. 군대 안에서는 순응하는 게 최선이었고 지금은, 내 아이를 보내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일벌백계'를 천명하고, 육군참모총장이 사의를 표하고, 국방부는 '살인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민관군 병영문화 혁신위원회'마저 출범했다. 하지만 예비역들은 군 문화 개선에 회의적이다. 왜 목격자들 다수가 침묵할 수밖에 없었는지, 내부 사정을 제대로 알지 않으면 변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군대는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예비역 9명에게 들어봤다.

◇군대는 원래 그런 곳?

"성인이긴 하지만 사회와 단절된 새로운 조직인 군대에 입대하는 순간 갓난아기와 같은 존재로 돌아가게 된다. 훈련이라는 목적으로 행동이 통제되고 결국 사고가 통제된다. 해당 조직에서 구타를 용인하는 분위기라면 새로운 조직원 입장에선 따를 수밖에 없다. 군대라는 계급사회 안에서 나만의 주관을 지키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 위로부터 지시받는 존재일 뿐이다."(서모씨·29)

군대는 싸워 이겨야 하는 특수 조직이다. 훈련이나 실전에 필요한 상명하복은 평시에도 24시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폐쇄적이고 계급적인 조직에 2년 단기계약을 맺고 들어온 신입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이모씨(31)는 "자대 배치를 받으면 내 편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불합리한 문화에 자연스럽게 젖어들 수밖에 없다. 억지로 끌려온 거니, 어차피 계속 군인 할 것도 아니니 시키는 대로 하는 게 가장 편한 방법이다. 괜히 문제 일으키고 찍히면 피곤하니까. '까라면 까는' 건 개인적으로는 몸 사리는 행동이었다"고 회고했다.

우모씨(32)는 "기본적으로 군대는 살인집단이다. 배우는 것도 결국 사람 죽이고 살아남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서씨는 "군대 내에서는 여러 종류의 폭력에 시달리면서 폭력 자체에 무덤덤해지기 때문에 구타가 발생한다. 내가 맞았으니 때린다기보다 폭력, 가혹행위가 일상화되면서 폭력이 잘못이라는 생각을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모씨(28)는 "군대가 군인권센터나 다른 시민단체의 간섭을 받는 일반적 행정기관이었다면 윤 일병 사건과 같은 일이 일어날 수가 없었을 것"이라며 "군대가 외부로부터 간섭받지 않고 그들만의 폐쇄적인 조직 논리를 고수하는 한, 사적인 영역에서도 상명하복의 질서를 따라야 하는 한 제2의 이 병장을 아무도 컨트롤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BS가 4일 오후 육군 28사단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과 관련해 육군이 진행한 현장검증 사진 44장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사진은 '바닥 음식물 핥기' 상황을 재연하는 모습. (KBS 화면 캡쳐) /사진=뉴스1

◇안보? 군기? 문제는 '똥군기'

"질서가 폭력을 동반해야 유지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수시로 전쟁하는 미국이랑 이스라엘도 안 그런다. 난 물에 밥 말아먹었다고 갈굼 당했다. 그런 게 많다. 자기 가오 잡기 위해 애들 괴롭히는. 상병 이상부터 말아먹을 수 있고, 포크 숟가락은 병장만 사용 가능. 병장부터 팩할 수 있고, 이상한 게 많다."(이모씨·31)

많은 사병들이 군대에서 기강과 질서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 문제는 '위계질서'나 '안보' 등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폭력과 가혹행위, 인격모독이 전투력과 무관한 선임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이다.

정모씨(29)는 "북한이나 러시아도 병영 내 폭력이 만연하다고 하지만 한국군만의 특징 중 하나가 일명 '똥군기'"라며 "예를 들어 '이등병은 혼자 군대매점을 이용할 수 없다'는 등의 전투력과는 무관한 관행들이나, 무슨 괴상한 동작 만들어서 멋들어지게 하면 군기 잘 들었다고 칭찬하는 각종 해괴하고 터무니없는 일들이 폭력을 강화하는 명분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모씨(29)는 "'군대 기강을 내세우며 선임이 폭력을 휘두르는 건 변명이자 대의명분일 뿐"이라며 "군대에서 적이라 설정하는 존재가 있긴 하지만 사실상 현재 군대 내 장교들조차 전투력 창달이나 전쟁 생각은 크게 하지 않는다. 그저 자기 스트레스 해소가 급해 폭력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군 기강에 대한 개념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씨는 "군 기강은 상명하복이 아니라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할 때 확립되는 것으로 정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씨는 "지금 군대에서는 일이병이 뭘 잘못하면 무조건 상병장을 갈구는데 이런 구조에서 선임들의 폭력은 없어지지 않는다. 계급에 상관없이 잘못에 대해 본인에게 책임을 묻는 조직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감시단 회원들이 5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육군 28사단 군사법원에서 열린 '윤 일병 구타 사망사건' 결심공판을 참관한 뒤 정문 앞에 추모의 메시지와 리본을 묶고 있다. /사진=뉴스1

◇군대 문화 바뀌려면…

"군은 물론 전쟁에 대비해 존재하는 조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청년들이 '모두' 징병되는 점을 고려하면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인이니까'라기보다 '국민이니까' 혹은 '청년이니까'로 말이다. 막말로 전시상황은 아니잖나. 다 직업군인도 아니고 억지로 끌려 온 건데. 군대가 장병들에게 군인 정신을 강요하기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손모씨·29)

많은 예비역들은 군 문제의 근본 해결책이 '모병제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치 않는 이들까지 모두, 어떤 검증도 없이 모두 끌려오는 현재의 징병제가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입을 모았다.

심모씨(34)는 "속박이 기본에다, 훈련이다 사역이다 짜증나는 일상이 거듭되면서 폭력성이 저절로 증폭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사회에서야 짜증나는 사람과 안 보면 그만이지만 늘 함께 내무반에서 지내야 하는 특수성 때문에 분노와 스트레스가 증폭될 수밖에 없다"며 "내무반에서 폭력을 제어할 수 있는 건 사실상 말년병장뿐인데 1명이 의지를 갖고 바꿔도 1~2개월 후 바뀌면 말짱 도루묵이다. 현 징병제 체제에서 안전지대, 근본 해결책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군대의 변화는 간부와 선임병 등 윗선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우씨는 "윤 일병 사건은 윗대가리들이 제대로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사단장, 연대장이 자주 와서 "구타하면 가만 안 둔다"고 중대장한테 말만 해도 아무도 애들 못 때린다"며 "내가 있었던 부대도 2000년대 전까지는 폭력이 일반화돼 있었는데 사단장이 폭력 척결시킨다고 대대적으로 사정작업을 한 이후 공식적인 폭력은 없어졌다"고 말했다.

서씨는 "폭력이 용인되는 분위기를 만드는 건 병장과 상병 등 선임병들이다. 선임병들에 대한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이들이 변화를 주도해야 군대문화가 바뀐다. 후임병들의 목소리만 듣다간 조직 내 괴리감만 커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폭력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침묵하지 않고 신고할 수 있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훨씬 강력한 비밀보장과 특혜가 주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줄을 이었다.

박씨는 "군대라는 곳이 들어오면 2년 동안은 나갈 수 없지 않나. 순응하지 않으면 전출을 가든가 왕따를 당하며 살아야 한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처리해주지도 않는다. 소원수리 같은 게 있긴 하지만 오히려 글씨체 검사를 해서 찌른 애들이 고통을 받는다. 그러니 고참이 때리라고 시키면 때릴 수밖에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최모씨(26)는 "현재는 신고를 하면 진상규명이 되기보단 전 부대를 들쑤시면서 다른 애들은 뭐 없나 전부 초긴장 상태를 만들고 간부들이 생활 이곳저곳에 더 개입하니 선임병도 짜증나서 이것저것 교묘히 딴지를 걸게 된다"며 "한바탕 후폭풍을 생각하면 도와주고 싶어도 그냥 이게 문화다 하고 넘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씨는 "구타나 폭행사건 일어나면 부대장이 피해자는 보호하고 가해자는 엄벌한다고 강조할 필요가 있다. 가해자 부대를 옮기거나 징계만 해도 엄청난 압박을 느낄 것"이라며 "구타나 가혹행위는 벌어지면 피곤하고 까딱 잘못했다 부대장 진급에 영향 미칠 수 있어서 모른 체하는 문화가 있다. 오히려 폭행사건 시 가해자 피해자 조사 제대로 해 조기에 진화한 경우엔 부대장이 잘한 거라고 칭찬해주면 신고 문화가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들이 5일 연천 28사단 977포병대대 윤일병 폭행사망사건 의무 내무반을 찾아 현장 조사후 부대 장병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뉴스1

◇전문가들 "강한 군대는 폭력 아닌 인간적 신뢰로 가능"

예비역들의 목소리는 전문가들 의견과도 상당부분 겹친다. 전문가들은 군내 질서는 폭력이나 가혹행위로 결코 유지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인간은 자기 의지대로 행동한다고 생각하지만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군대와 같은 폐쇄적인 조직문화에서는 이 병장의 잠재적 공격성이 극대화돼 표출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대에서 위계질서는 필요하지만 물리적인 군기가 아니라 인간적 신뢰관계 중심이 돼야 한다"며 '강한 군대'란 물리적 힘이 아니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군대다. 불신하고 서로 물어뜯는 군대는 오합지졸이며, 우애 있고 유대감이 강화된 조직이 실제 전투에서도 유리하단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두승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가학적인 성격이나 인성문제를 지닌 이들을 현역병에서 배제하고 엄선해야 한다면서도 모병제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병제는 결국 예산 문제인데 현재 1년에 병사 1인당 150~160만원인 연봉을 1500~1600만원 선으로 끌어올리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나"라며 "또 군의 사회적 대표성 측면에서도 돈 있고 배운 이들이 군을 기피하면 없는 사람이 있는 사람을 지켜주는 꼴이 돼 특정 지역이나 계층에 치우치는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홍 교수는 "윤 일병 문제는 군에 1차 관리감독 책임이 있지만 군의 문제로만 접근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우리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변화시켜야 한다"며 "절대선의 제도는 없다. 병사들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군의 규율과 기본원칙은 준수하되 개인의 존엄성은 지켜주고 가혹행위가 없도록 감시하는 일은 어렵지만, 회피할 수 없다.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군복무시절의 가혹행위를 합리화 시킬려는 이런 쓰레기들이
존재하는한 군대내 가혹행위 절대 안없어진다 세상에서 제일
못난놈이 고참됐다고 쫄병 괴롭히는 놈이라는것 명심하자...
군대내 가혹행위는 전역후에도 책임 물어야한다...
16:27

자질없는 장교 부사관들 진짜 넘쳐난다!!! 애들이 노가다하러 간것도아니고 보급관이나 원사들은 개인적으로 병사 뺴가지고 일시키기도한다 그런사람들은 또 위에 잘보일라고 위에다가 아부까고 관심병사 하나있으면 지들 진급하는데 문제생기니까 더윗선으로 보고도 안하고 중대장급에서 대대장급까지만 보고하고 그냥 넘어가는거지 나군대있을떄는 우리포대에 탈영병 생겼는데 포대장은 소령 진이었음,,, 지진급에 목말라있는데 포대원 탈영하니까 위에 보고도 안하고 3일동안 돌아다녀서 찿아서 데리고 왔더라!!! 탈영을 했는데 말이다!!! 16:27

난 01군번인데.. 나도 많이 맞았다...갈굼다하고.. 내가 견장차고...청소도 최소한구역을 줘서 다같이 시켰고 구타도 없앴다....그랬더니... 내 밑에....선, 후임병이 치고 받고 싸우더라... 그게 과연...군 문제인가... 인간적으로 기본이 안되어 있으니 발생되는거다...난 지금도 당시 후임들이랑 친구처럼 연락한다... 모든 사람이 맞았다고 선임이되서 똑같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니다... 16:26

90년도에 입대했으니까 거의 25년 전이네요
제대할때까지 따귀한대 안맞었던 기억입니다. 물론 조인트도 없었고...
수도권에 위치한 군단에 있었는데 그당시 통신단장이던 분이 갑종출신었는데 부대원이 후임 때려 말썽나서 별 못달면 제대해서까지 원수를 갚는다고 하도 난리를 쳐놔서 구타없는 군대생활했던 기억이 납니다.
16:26

이병 일병때 구타 당하고 인격모독 당하면서 군생활을 했다면
나는 상병 병장 달면 '저렇게 하진 않을테다' 하고 군대를 바꿀려고 해야 할텐데...
그래서 난 상병 병장 달고 후임들 쪼인트 한번 안깠는데...
내무반에서 임병장 처럼 완전 왕따 비슷하게 물로 보더만 ㅋㅋㅋ
때리면 때려서 문제, 안때리면 안때려서 문제... 이래저리 웃기다 인간이란 동물들은...

기사 결론 꼬라지 봐라, 어처구니가 없네
"절대선의 제도는 없다. 병사들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군의 규율과 기본원칙은 준수하되 개인의 존엄성은 지켜주고 가혹행위가 없도록 감시하는 일은 어렵지만, 회피할 수 없다.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병사들 스스로 만들어가라고?
감시는 어렵다고?
어처구니 없을 따름이다
구타 폭행 관련 사고는 반드시 외부에 알리고
신고전화 역시 국방부 계통이 아니라 객관적인 단체 만들어 운용해라
기사 결론 꼬라지는 그냥 이대로 가자는 개소리
기가 찬다.

정치인들, 부대지휘관들, 기타 잘난 사람들..니들이 잘나서 잘먹고 잘사는게 아니다..인간은 혼자의 힘으로 살수가 없다..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면서 바람에 휘날리면 그 낙엽이 아주 낭만적이고 멋있게 보이지? 하지만 그건 낙엽이 잘나서가 아니고 바람이 낙엽을 날려주기 때문이지..즉 낙엽은 바람덕분에 잘난척하면서 날아다니는거다..니들 지도층도 마찬가지다..대다수의 국민들과 자신보다 더 힘든 곳에서 희생해 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니들이 잘살고 있는 것이다.타인에게 항상 감사해라..교만한 정치인과 권력자들아..다시는 윤일병같이 억울한죽음없기를 16:21

약한자를 보호하지 못하고
오히려 더 괴롭히는 못된 넘들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문제!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불의를 보고 항거하지 못하는 궁민의 문제

원래 소인배일수록 쥐꼬리만한 권력이라도 쥐여주면 약자에게 군림하려고하는게 어리석은 중생들이다..사회나가면 별볼일 없는주제에, 군대서 잠시 직급높다고 후임들에게 함부로 하지마라..니들이 아직은 어여서 잘모르는데, 타인눈에 눈물을 빼면 그어떤 형태로든 그 악업에대한 과보를 치루게 되어있는게 우주의 이치다..차후에 하는일마다 안되거나 불행이 닥쳐오면 곰곰 생각해봐라..살아오면서 타인에게 몹쓸 짓 한거 없는지..지은죄를 당대에 바로받는 것, 다음생에 받는 것, 아니면 자식이 부모대신 받는 것..지은죄는 절대 피해갈수 없다.인과응보는있다 16:19

70년대 군생활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천국이지
그러나 당시에도 모든 고참이 쫄병을 괴롭혔던것은 아니다
항상 못된놈들이 쫄병을 괴롭히지
쫄병때 맞았다고 고참되서 모두 쫄병을 때리는것은 아니다
결국 못된 인간이 군대에서도 못된짓을 하는것
가정과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지못한 놈들이 군대에 와서 티를 내는것이다
원인을 군대에서 찾지말고 가정과 학교에서 찾아야한다.

장교와 사병의 교육 받아 본 전역자로서, 복합적 사회 여건상 묘책이 불가한 걸로 봅니다.
계급 사회 특성을 전부 바꾸지 못할 것이니 불가해 보이죠.
장교 교육을 받아 보면?
특권의식을 무자비하게 주입합니다.
애국심을 빙자하여~사병은 노비나 하층민 정도란 인식이 콱콱 각인이 되게 교육 됩니다.
당근
월급 많이 받고요~ 밥도 따로 고급으로 쳐 먹죠~ 병은 소모품이란 각인 하에서~
비품도 물론 상대적 고급이죠.
비리 저질러도 선 후배 카르텔로 병과는 비교 불가의 처벌이죠.
이런 판에 바뀌겠어요?

근대는 월래 그런곳 ...뭔 G랄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넹
과거 20년전 특공대나왔다.. 훈련많아 그런 G랄할 시간 조차 없다..
부대막상데 있는날보다 훈련나가서 야전에 있거나 할때가 훨더많아도 전혀 그런건없었다..
구타 부대 공공연하게 있었지만 우린 하나였다.. 부대 젤선임들이 언제나 공평하게 할려고 했고
난도 그랬다.. 부대는 하나라는 생각으로 움직였다..근데 전쟁나면 아군 총에 맞아 죽는넘
부지기수 겠다...
16:16

그럴싸한 변론으로 병들을 감싸는 듯 하면서도 결국 예산(돈)문제가 나올 땐... 정치꾼과 다를 바 없구나... 당신도 똑같은 관리자라서 그런가? 아님.. 1%의 필요충분조건에 따를 수 밖에 없는 하급 조직의 더러운 시궁창이라서 그런가?! 돈이란 허상에 불과하다. 물물교환을 목적으로 수단에 불과한 것을 아직도 예산 타령만 하는 정치꾼들의 간교한 수를 어디서 써 먹을 셈인가?!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화폐의 가치는 과연 인간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신념에 대한 값을 결코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아직도 애써 무시하려는가?!

우리처럼 지배만 당한 민족 및 그 종자는 계급으로 남을 거느릴수 있는 걸 얼마나 즐기니..
아마 꿈꾸고 있던 상황 아니냐? 옛날처럼 하인을 두긴 힘들고 둔다한들 막할수는 없는거..
계급으로 이래라 저래라 신나겠지. 그리고 언젠가 생긴 왕따문화가 사회문제 된후 왕따도 그렇고 폭행이나 안 좋은 행동이 생기면 그걸 자제시키는 집단이 생기기는 커녕 동조하는 집단이 생기는 것도 문제~ 그러면 백날 시설 발전해도 헛거다.

홍교수의 말에는 아직도 군인이 애국심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는 듯 하다. 애국심은 나라가 나를 지켜준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작금의 정치 경제 사회 현실은 나라가 나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볼모로 1% 집단의 이기적인 삶의 필요충분 조건이란 것이다. 그것을 타파하지 않는 한 홍교수와 같은 발언은 지속될 것이다. 국방의 의무를 진 나에게 국가가 최저임금 이상을 보답한다는 생각이 있어야 한다. 병들에게... 그나마 직업군인이라고 할 수 있는 장교들의 관리 체계에 대한 모순은 결코 국방에 대한 의무가 아니라서 저런 꼴이 되었단 말인가?

세계 최강인 미군의 군기가 폭력에서 나오나? 그렇지 않다. 그들은 모병제를 하고 있고, 병사들이 잘못하면 봉급을 삭감하여 제어하고 있다. 그래도 미군은 잘 돌아가고 있고 자유분방하며 전투력도 강하다. 물론 장비도 우리 군대보다 훨씬 좋다. 우리나라도 병력을 줄여서 모병제를 하면 가능하다고 본다. 그 대신 장비를 최신화하여 전력을 강화하고, 세금만 빼먹는 고물딱지 장비는 과감하게 폐기처분 해야 된다. 이렇게 할 경우 제일 반대할 사람들은 누굴까? 정답은 똥별 나으리들일 것이다. 일반 병사 보다는 부사관 위주로 군대를 재편해야 한다.

군대는 모두가 직업군인이 아닌 이상 도살장에 끌려온 기분일거다 하지만 이걸 인정 못하는순간 하루 하루가 지옥같다 본인도 마찬가지 심정이었고 사형 선고 받은 사람 같았다 하지만 저는 현실을 인정하고 최대한 할건 하자는 식으로 정말 3달을 엉덩이를 붙혀본적이 거의 없이 뭐든지 제일먼저 튀어나가 청소하고 도와드렸더니 조금씩 이뻐해주더라..*--* 이게 살길이다..
하지만 자대 배치맏아서 각잡고 앉아있는데 한명씩 일어나 춤춰라했을때가 제일 힘들었음..ㅋㅋ
소대내 고참중에 유명가수 백댄서였던 넘이 있어서..죽을맛이었음...ㅋㅋ

사병들 전부에게 국방용이나 개인용이라도 스마트폰 개별지급이 해답이다~
절대 해코지못한다~
이렇게 간단한문제를 왜 어렵게 풀지?

암기 강요하니까 생각난다.
암기 강요는 나에겐 아무것도 아니었었다.
자대배치를 받고 나니 바로 위 고참이 어디론가 데려가서 암기사항을 말해주고 그것을 전부 외우라고 하면서 며칠 후에 테스트를 하더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묻는 족족 바로바로 아나운서가 읽어내려가 듯이 해대니까 눈이 휘둥그레지고 밝은 미소가 막 번지더라. 그리고 하늘같은 고참들 몇몇에게도 불려가서 테스트를 받았는데 그 날부로 모든 암기사항들 졸업! 그리고 뭐든지 적극적으로 군생활에 임하니까 모든 고참들로부터 박수 받고 사랑 받고 그걸로 그냥 주욱 군생활 탄탄대로.

이 사건은 군대에서 고참들이 갈구고.. 얼차려를 시키고.. 뺑뺑이 돌리고 하는 것들이 문제가 되서 생긴 사건은 아니라고 본다... 옛날에는 더 심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어느 정도는 존재하는 문제일테구.. 전혀 그런게 없다면 그것 또한 문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번 사건은 가해자 자체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본다.. 물론 근본적인 군대문제리고 징병제의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기해자의 악랄함은 도를 넘었다.. 내가 군생활할 때도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기도 하고 맞기도하고 그랬지만.. 이렇게 고문 수준의 악랄함을 보이지는

78년 군복무때 육본직할 레이더하고 같은 OP있을 때 육군대대본부의 이등병으로 교환병 근무하고 있는데 레이더에서 신호가 와서 응답하니 조금 늦게 받았다고 별의별 쌍욕이 날아왔다. 소문에 병장달고 말뚝박은 7년차 하사인데 평소에도 입이 엄청 거치른 하사였다. 전화회선이 레이더만 있는 것이 아니고 통화우선순위에 의해 받다보니 조금 늦었다고 해명했는데도 불구하고 잠시 후에 교환대로 오더니 근무자를 구타하는 것이었다. 죄없이 맞을 수가 없어 한계끝에 순간적으로 사고친 적이 있었는데 계급이 높아도 품위있게 행동해야 되지 않을까

훈련소에 입대하면 동기들끼리 매우 유대감이 친밀해지고 서로에게 의지가되더라.
훈련을 해도 옆에 동기가 있어주니 마음이 편했고 .. 근데 자대배치받자마자 지옥이 펼쳐지더라.
차라리 입대 동기끼리 분대를 짜서 제대까지 같이 훈련을 받게하고 ,
각종 훈련트레이닝은 전문하사관을 도입하면 될것같은데말이지.
솔직히 사병들끼리 계급이 굳이 존재할필요가 있나싶기도하다.
내가 말한대로만 한다면 아마 군입대 거부감이 엄청나게 줄어들고 군생활도 마음이 편해질것이다. 동기들끼리도 싸움이 날수있다. 다만 계급간의 트러블보단 훨씬 적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