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박, 소말리아 해적에 또 납치` (연합뉴스 2011.04.21 12:54)

한국 선박, 소말리아 해적에 또 납치"

연합뉴스 | | 입력 2011.04.21 12:54

(앵커) 지난 2월 금미 305호 선원들이 풀려난지 70여일 만에 또 다시 우리 선박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승환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우리 선박 한 척이 오늘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 "국내 한진해운 소속 컨테이너 운반선이 해적에 납치됐다는 첩보가 입수됐다"면서 "지금 선박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여서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진해운측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피랍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15분쯤 컨테이너선인 한진텐진호가 인도양에 위치한 예멘 섬인 스코트라 동쪽 250마일 지점에서 해적으로부터 공격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피랍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해역은 해적 출몰이 잦은 아덴만 근처인데요.

한진텐진호는 6천500TEU급으로 유럽에서 아시아로 운항 중이었습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