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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치

[박보균 칼럼] 관료 개조의 긴급명령 (중앙일보 2014.05.01 00:34) [박보균 칼럼] 관료 개조의 긴급명령 관료사회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 내면은 무책임과 무능이다. 비리와 결탁으로 엉켜 있다. 관료집단은 이익단체로 변했다. 관피아(관료 마피아)는 번창한다. 세월호 참사는 그에 따른 관재(官災)다. 박근혜 정권의 인사는 관료우선이다. 내각과 청와대는 공무원들로 채워졌다. 퇴직 관료의 공기업 낙하산 투하는 성공한다. 관료전성시대가 열렸다. 대통령의 관료 신임 덕분일 것이다. 그 믿음은 배신으로 돌아왔다. 고약한 역설이다. 세월호 참변은 공직사회의 집단실패다. 공직 집단은 울분의 대상이다. 29일 박 대통령은 합동 분향소에서 조문했다. 희생자 가족들은 절규했다. “해수부부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달라”-. 관료 공화국의 기세는 추락했다. 그들에겐 잔인한 반전이다. 그 상실은.. 더보기
여야 지방선거 본선후보 속속 확정…與 8·野10 (연합뉴스 2014/04/13 06:03) 여야 지방선거 본선후보 속속 확정…與 8·野10 수도권은 박빙 혼전…충청·강원권, 인물대결 양상 경선 후유증·기초공천 '유턴' 등 표심 변수 주목 여야의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면서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전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13일 현재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8곳, 새정치민주연합은 10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새누리당에서는 당내 경선과 경쟁후보 사퇴, 단독 응모 등으로 제주지사(원희룡), 울산시장(김기현), 세종시장(유한식), 경북지사(김관용), 충북지사(윤진식) 후보가 결정됐다. 취약지인 호남에서는 광주시장(이정재), 전남지사(이중효), 전북지사(박철곤) 후보가 최고위 의결절차를 남겨놓고 있으나 사실상 결정됐다. 새누리당은 오는 30일 서울시장 후보를 .. 더보기
크림반도 미녀 검찰총장 미모 때문에 러시아 검찰 당혹 (서울신문 2014-04-02) 크림반도 미녀 검찰총장 미모 때문에 러시아 검찰 당혹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미녀 검찰총장’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우크라이나 사태 가운데 의외의 미모로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크림공화국의 미녀 검찰총장 때문에 러시아 당국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검찰 당국은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34·사진)에 대한 문의가 지나치게 쇄도하고 있다”면서 지나치게 과열된 관심과 문의를 자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는 이른바 ‘크림공화국 미녀 검찰총장’으로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러시아 검찰총장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가 트위터에 쓴 것으로 보이는 글이 사실인지 여부를 묻는 문의가 반복돼 검사들이 힘들어.. 더보기
“마키아벨리즘 핵심은 시민과 권력 나누는 공존 정치” (중앙일보 2014.03.30 04:02) “마키아벨리즘 핵심은 시민과 권력 나누는 공존 정치” 『군주론』 집필 500년 … 정치권·학계에서 재조명 활발 『군주론』집필 500주년과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는 ‘르네상스형 인간, 마키아벨리’ 전시회. [뉴스1] “한국에서 이렇게 마키아벨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줄 몰랐다.” 서지학 분야에서 마키아벨리 연구의 권위자로 꼽히는 잔 마리오 안셀미 이탈리아 볼로냐대 교수가 국회에서 한 말이다.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집필 500주년을 기념해 열린 ‘동아시아 맥락에서의 마키아벨리’란 국제심포지엄에서다. 이 자리에서 박영선·김영우 의원 등 여야 정치인 10여 명이 그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행사를 공동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