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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일인지하’ 권력의 한가운데, 35명의 ‘그림자’들이 있었다 (경향신문 2013-10-25 21:52:19) ‘일인지하’ 권력의 한가운데, 35명의 ‘그림자’들이 있었다 ㆍ‘문고리 권력’의 정점 청와대 비서실장 … 부통령·승지 등 ‘별칭’도 다양, 정치상황 따라 영욕 2013년 10월1일 저녁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은 8월 초 취임 후 처음으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를 초대해 만찬을 했다. 세간에서 김 실장이 ‘왕실장’, ‘부통령’으로 불린다는 화제가 테이블 위에 올랐다. 김 실장은 “언론이 하도 그래서 운신을 못하겠다. 과대포장돼 부담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대통령 뜻을 밖에 전하고 바깥 이야기를 대통령께 전할 뿐”이라며 “옛날 말로 승지(承旨)”라고 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도 곧잘 비서실장을 ‘승지’로 부르곤 했다. 임기 말에는 술 자리에서 맞은 편에 앉은 마지막 비서실장 김계원에게 “도승지(都承旨.. 더보기
검찰총장 후보 4인, TK 출신·공안통 없어 (경향신문 2013-10-24 23:09:16) 검찰총장 후보 4인, TK 출신·공안통 없어 ㆍ법조계 “독립성 지킬 의지 중요”… 내부선 “상처 추슬러야” 차기 검찰총장 후보가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61), 길태기 대검 차장(55), 소병철 법무연수원장(55), 한명관 전 수원지검장(54) 등 4명으로 압축됐다. 후보자 중에는 현 정권의 지역적 기반인 대구·경북(TK) 출신이나, 현 정권에서 약진하는 공안검사 출신은 없다. 김진태 전 대검 차장과 소병철 법무연수원장은 지난 2월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함께 검찰총장 후보 3명 중에도 포함된 적이 있다. ■ 다양한 출신 지역과 경력 김진태 전 대검 차장(현 법무법인 ‘인’ 고문변호사)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진주고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한보 .. 더보기
'윤석열의 난'...윤석열 지청장은 왜 '돌직구' 됐나? (조선일보 2013.10.25 11:47) '윤석열의 난'...윤석열 지청장은 왜 '돌직구' 됐나? 국정원 특별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여주지청장 전두환 정권의 서슬이 퍼렇던 1980년대 초. 서울대 법대 학생들이 모여 전두환 정권의 5·18민주화운동 유혈 진압에 대한 모의재판을 열었다. 각기 판사와 검사, 변호사 역할을 맡아 치열한 법리 논쟁이 오고간 가운데 검사 역할을 했던 한 학생이 전두환 현 대통령에 대해 사형 구형을 했다. 당시만 해도 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학원 내에 깊숙이 들어와 학교 내의 동향을 감시했다. 비록 모의재판이라 할지라도 현직 대통령에 실형을 구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 학생은 살아있는 권력에 사형을 구형했다. 이 학생은 모의재판 후 한동안 강원도 모처로 잠적했다. ◇DJ시절 6년차 검사로 당시.. 더보기
최필립 前이사장 별세… 朴대통령과의 ‘오랜 인연’ 관심 (동아일보 2013-09-19 10:03:19) 최필립 前이사장 별세… 朴대통령과의 ‘오랜 인연’ 관심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18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2공화국 시절인 지난 1960년 외무부(현 외교통상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최 전 이사장은 40대 중반이던 1974년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서 당시 '퍼스트레이디 대행' 역할을 하던 박 대통령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박 대통령과 최 전 이사장의 본격적인 인연은 1978년 박 대통령의 선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당시 청와대 섭외비서관이던 최 전 이사장에게 "큰 아이(박 대통령) 주변이 시끄러운데 좀 맡아 달라"며 '큰 영애'(박 대통령) 담당 공보비서관을 맡기면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이 언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