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인물열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근 후엔 집안에 콕` 건어물녀가 떴다 (아시아경제 2009.06.13) '퇴근 후엔 집안에 콕' 건어물녀가 떴다 기사입력 2009-06-13 18:10 연애관심없는 '건어물녀'를 다룬 일본드라마 '호타루의 빛'(2007)의 한장면. 사례 #1 "영인씨는 어쩜 그리 완벽해? 일도 잘하고 얼굴도 이쁘고. 근데 왜 남자친구가 없지??" 직장생활 3년차의 유영인(가명·30)씨는 밖에서는 정말 말 그대로 완벽하다. 일처리는 빠르고 정확하게, 사람들을 대할 때는 친절함이 넘친다. 외모도 나무랄 점이 없다. 기초화장부터 아이라인 마스카라의 정확도와 풍성함, 복숭아 같은 볼터치의 농도까지 한 점 오류없이 꽃 같은 미모를 뽐낸다. 그러나 집에만 들어오면 각종 보정속옷(푸시업 브라, 힙업 팬티 등)을 패대기 쳐버리고 구멍난 티셔츠에 츄리닝(?)을 대충 걸치고 앉아, 컵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때.. 더보기 바람의 파이터’ 최배달 장남 (동아일보 2009.06.12) 바람의 파이터’ 최배달 장남 정형외과 의사 광범씨 “부친 만류에 武人꿈 접고 의사로 격투기 맛보고 싶어 링닥터 활동” “아악!”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 신생 종합격투기 대회 ‘무신(武神)’에 출전한 한 선수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상대 선수의 머리에 부딪힌 이마는 벌겋게 달아올랐다. 선수가 눈도 뜨지 못하며 고통스러워하자 파란 가운을 입은 링 닥터가 나타났다. 그는 잠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선수를 지켜보더니 이내 능숙한 솜씨로 상처를 꿰맸다. 링에 복귀한 선수를 주의 깊게 지켜보던 링 닥터는 별 탈이 없는 걸 확인하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선수들을 돌본 파란 가운의 주인공은 최광범 씨(35). 극진 가라테의 창시자 최배달(본명 최영의·1922∼94) 선생의 맏아들이다. 광범 .. 더보기 민노당 강기갑 대표 “육식도 NO, 양약도 NO…난 자연인”(스포츠서울 2009.06.10) 민노당 강기갑 대표 “육식도 NO, 양약도 NO…난 자연인”민주노동당 강기갑(56) 대표는 연일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그 강도는 더욱 세졌다. 지난 7일부터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기조 전면 전환 등을 외치며 삼보일배까지 나섰다. 목적지는 청와대. 그러나 매번 경찰의 제지로 그 근처를 맴돌다 하루를 마감하는 것을 반복 중이다. 강 대표의 이 같은 투쟁적 행보는 그리 낯선 광경이 아니다. 삼보일배, 단식 등 비폭력 투쟁을 우선시해왔지만 올해 초에 벌어진 ‘국회 활극’ 사건을 계기로 폭력적인 면모가 더 부각되고 있다. 그래서 부정적인 시선들이 늘어난 것도 사실. 트레이드 마크인 긴 수염과 개량 한복에 걸맞는 점잖은 정치, 대화의 정치는 언제 실현할지 궁금해하는 이들도.. 더보기 “발차기 얍!” 왕자님은 태권도 열혈팬 (동아일보 2009.06.06) “발차기 얍!” 왕자님은 태권도 열혈팬 ‘아랍의 태권 왕자를 아시나요?’ 쭉 뻗은 긴 다리가 하늘을 찌를 것 같다. 모하메드 알타니 카타르 왕자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에서 태권도복을 입고 멋진 앞차기를 선보였다. 박영대 기자 《부리부리한 눈매에 깎아 놓은 듯한 턱선, 떡 벌어진 어깨.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겠냐 싶었지만 그를 보자 생각이 바뀌었다. 우선 강렬한 눈빛에 압도당했다. 중동 국가 왕족의 도도함과 깐깐함은 익히 들어온 터. 인터뷰가 잘 진행될지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그는 싱긋 웃더니 한마디를 던졌다. “편한 친구처럼 대해 주세요.” 그의 이름은 모하메드 알타니(26·사진). 카타르의 젊은 왕자다. 카타르는 인구 62만여 명의 작은 나라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7만 달러(약 8700만.. 더보기 이전 1 ··· 88 89 90 91 92 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