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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IT 첨단산업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이 밝힌 갤럭시S4 출시일은? (경제투데이 2013-04-05 13:57)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이 밝힌 갤럭시S4 출시일은?

 

▶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1분기 판매량이 7000만대 안팎이 될 것 같다. 갤럭시S4 출시 날짜는 언론에서 정해줘서 알 뿐이지, 우리도 정확히 모르겠다.”

삼성전자 신종균 IM부문장(사장)은 5일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하고 갤럭시S4 출시 날짜에 대해 정확히 밝혀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갤럭시S4의 출시가 25일과 30일 중 어느 쪽이냐는 질문에 “우리도 잘 모르겠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그만큼 출시날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뜻이다.

전날 일부 언론에서 25일 미디어데이를 전후한 출시, 미국 출시 하루 전인 이달 30일 출시할 것이라는 엇갈린 보도가 나왔으나 신 사장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신 사장은 LG전자의 옵티머스 G프로에 대해 “옵티머스G 프로도 좋은 제품이죠”라며 질문을 피해갔다.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1분기 실적에 대해 신사장은 비교적 흡족해했다.

그는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우리 스마트 폰 제품들이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기분이 좋다”며 “전 세계 판매량이 집계되면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이번 1분기 판매량이 대략 7000만대 more and less(안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으로 올 1분기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호조는 갤럭시노트2, 갤럭시S3 등 스마트폰의 판매호조와 반도체 및 생활가전 부문 등 전부문이 좋은 실적을 올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7000만대 안팎으로 지난해 4분기 6300만대보다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