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는 스마트폰`…보면 볼수록 `충격적`
휴대폰 전문가들 `플렉서블 스마트폰 빠르면 1~2년후 상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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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CES 2013'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플렉서블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완제품이 공개된 만큼 개발이 막바지에 다다른 분위기지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21일 휴대폰 전문가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채택돼, 이른바 `휘어지는 스마트폰'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최소 1∼2년이 걸리는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상용화되는 것은 1∼2년이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고, 그보다 빠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플렉서블 스마트폰의 상용화 시기를 결정하는 관건은 휘어지는 부품의 개발여부에 달렸다. 디스플레이 자체를 휘어지게 하는 기술 자체는 이미 상용화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모바일 기기 내의 기판, 배터리 등 다른 부품들과 조립해 완제품을 언제 완성하느냐에 따라 플렉서블 스마트폰의 상용화를 점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스마트폰 전문가는 "지금까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개발돼 왔어도 이를 탑재해 완제품을 개발한 경험이 없어, 주변 부품을 개발하고 신뢰성을 검증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경우 함께 탑재되는 주변 부품 역시 내구성을 지닌 휘어지는 제품이어야 가능한데 아직까지는 이같은 기술이 개발되지 못한 상태라는 지적이다. 그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어떻게 휘어질지,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지녀야 하는지 등 기계적 특성에 대해 충분히 검토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실제 이같은 이유 때문에 CES2013에서 플렉서블 스마트폰이 출시되기까지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용화에 앞서 수율 문제도 넘어야 할 큰산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플렉서블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수율이 낮다"며 "많은 물량을 소화해야 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은 다소 부담이 되는 제품군"이라고 말했다.
막상 상용화된다 해도 플렉서블 스마트폰에 투입되는 상당한 개발비용으로 제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사용되는 소재나, 공정 상 생산비용이 높아지고 또 상용화 초기에는 수율이 낮아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디스플레이의 가격이 완제품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통상 재료비가 상승하면 약 3배만큼 완제품의 단가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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