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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뉴스/세계가 놀란 한국

관정교육재단 "3년 안에 기금 1조원으로 늘려" (조선일보 2012.11.07 23:03)

관정교육재단 "3년 안에 기금 1조원으로 늘려"

2015년 3개 부문 과학상 제정…부문별 상금 10억원 지급

 

이종환 관정교육재단 이사장./조선일보DB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회장이 설립한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은 앞으로 3년 안에 재단 기금을 1조원으로 늘리겠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은 동양 최대의 장학재단이 될 것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현재 기금은 8천억원 규모다.

관정교육재단은 오는 2015년께 노벨상과 같은 관정 과학상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정 과학상은 우수한 과학기술이 인류 문명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제정된다.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관정 과학상의 수상 부문은 자연과학상, 공학상, 인문사회과학상이다.

상금은 부문별로 10억원씩이다.

또 재단은 내년 1월 서울대 도서관을 신축하는 공사를 시작해 2014년 6월에 완공하기로 했다.

재단은 동북아 시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중국의 대학에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관정재단의 이러한 사회공헌 계획은 오는 11일 경남 의령군 용덕면에서 열리는 이종환 회장의 생가 복원 준공식 때 발표된다.

안채, 사랑채 등 전통 한옥으로 조성된 6천100㎡의 생가는 전통문화교육 체험관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