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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미/자 동 차

10층 높이 `하늘위 특급 호텔`… A380, 한국서 날다 (조선일보 2011.06.01 03:05)

10층 높이 '하늘위 특급 호텔'… A380, 한국서 날다

하늘 위의 특급 호텔'이라 불리는 대한항공 A380 항공기가 2일 오전 9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A380 항공기는 크기부터 기존 비행기를 압도한다. 높이는 10층 건물에 해당하는 24.1m, 무게는 코끼리 112마리에 해당하는 560t이다. 대당 가격은 3억7500만달러(약 4125억원)에 달한다.

프랑스에 본사가 있는 에어버스사가 제작한 A380은 2007년 10월 싱가포르항공이 세계 최초로 도입해 운항을 시작했다. A380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는 싱가포르항공과 에어프랑스, 에미레이트항공, 독일 루프트한자, 호주 콴타스항공 등 5개사로, 현재 전 세계에 총 48대가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들여 0오는 A380 항공기를 오는 17일부터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에 투입하며, 올해 말까지 4대를 추가로 도입해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