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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신종플루 바이러스 (멕시코발 돼지독감)

돼지독감 백신개발 예비작업 착수 9매일경제 2009.04.29)

WHO 돼지독감 백신개발 예비작업 착수
美 정부 긴급사태 선언…멕시코 사망자 103명

돼지독감 감염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문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유효한 백신 개발을 위한 예비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감염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하자, WHO는 이에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앞으로 상황을 봐가면서 개발을 본격화할 가능성도 있다.

WHO에서는 앞으로도 돼지독감에 대한 경계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각국에 감시체제 강화와 정보제공을 요구할 방침이다.

돼지독감과 관련해 미국에서는 26일 새롭게 오하이오주에서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감염자는 총 5개주에서 20명에 이르렀다.

감염 피해가 가장 심각한 발생국인 멕시코에서는 26일까지 사망자가 103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22명에서 감염이 확인돼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있는 상태이다.

또 캐나다 보건당국도 같은 날 6명의 감염을 확인함에 따라 감염자가 나온 지역은 3개국이 됐다.

이 외에도 영국과 콜롬비아, 브라질 등 7개국에서 감염우려가 부상하고 있다.

미국정부의 긴급사태는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이 백악관에서 선언했으며 이에 따라 연방정부가 주, 지방지자체 관련기관을 모두 관할히 미국 전역에서 유연하게 긴급사태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가령 FDA에는 평소의 절차에 따르지 않고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를 사용할하는 권한을 부여할 수있어 검사를 위해 연구시설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독감 유행에 대비해 미국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리렌자" 총 5000만명분 가운데4분의 1을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감염자를 낸 캘리포니아, 텍사스주 등을 중심으로 배포한다.

또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간부는 "현재로서는 감염자 보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계절성 독감이든 돼지독감이든 백신 제조에는 수개월이 걸린다"라고 지적했다.